
‘지구탐구생활’ 정동원과 김숙이 스리랑카 시장 체험에서 빵 터지는 몸개그로 현지 상인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특히 두 사람은 처음 보는 모양의 스리랑카 고추를 발견하더니 “우리나라 청양고추보다 맵냐”고 맵부심을 발동한 후 난데없는 매운맛 대결을 가동했다.
두 사람은 매운맛 단계에 따라 고추 네 개를 고른 후 매운맛이 약한 것부터 하나씩 집어 들었고 자신 있게 고추를 베어 물었다. 하지만 정동원은 예상보다 훨씬 매운 고추 맛에 다리에 힘이 풀린 채 수다뜨의 팔에 대롱대롱 매달렸고, 연신 기침을 내뱉으며 급기야 옷을 벗어 제쳐 시장 상인들의 웃음을 터지게 했다.
이때 한 시장 상인이 매운맛 4단계에 달하는 고추를 보여주면서 이들의 승부욕을 다시금 자극했고, 김숙은 “한국 사람을 뭘로 보고!”라며 고추를 씹었지만 곧 얼굴이 벌개진 채 “물 좀!” “얼음 없어?”라고 시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불어 김숙과 정동원이 감탄사를 절로 터트린 레몬맛 바나나부터 버터맛 바나나, 빨간색 바나나까지, 스리랑카에서만 볼 수 있는 기상천외 과일들이 등장하면서, 시장 탐방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두 사람이 낚시꾼들 도움 속에 겨우 장대에 오른 가운데 뙤약볕과 파도를 이기고 물고기들을 낚아 올릴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지구탐구생활’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