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미리예채파’가 빚더미에 앉게 된 사연의 전말을 공개한다.
사칙연산 캐시여행 퀘스트는 사칙연산이 적힌 캐시여행 판을 완주하고 캐시를 버는 미션이다. 주사위를 던지면 해당 칸에 수식이 적용된다는 점이 포인트로, 멤버들의 투자력이 중요하다. 이런 상황 속 멤버들의 성향도 극명하게 갈린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혜리와 미연은 “적게 투자하면 따는 금액도 적다”, “왜 잃을 거라고만 생각해”라며 과감한 투자를 제안한 반면, 리정은 “투자는 진짜 조심해서 해야 한다”, “언니 그렇게 한 방을 노리면 안 돼요”라고 말리며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를 보였다. 특히 미연은 “여긴 예능이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걸어 보냐”라고 주장해 묘한 설득력을 불어넣었다.
오르내리는 판세 속 혜리와 미연은 “한 번 더”를 외치며 “드라마를 써보자”라고 즐거워했다. 리정은 “혹시 몰카야?”라며 체념하는 단계에 이르렀고, 이에 최예나는 “리정 언니 천 오백 년 늙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멤버들은 결국 빚더미에 앉게 되고, 이에 제작진은 “원래 이러려고 시작한 게임이 아니다. 사회 고발 프로그램으로 장르가 변경된 것 같다”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멤버들은 “여러분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라고 재차 당부해 웃음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조용히 눈물까지 훔치는 리정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한편 ENA ‘혜미리예채파’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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