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수지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수지는 절친인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술을 마시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수지는 "어릴 때부터 항상 나이가 들고 싶었다. 너무 어릴 때 데뷔를 했으니까. 나이가 빨리 들어서 성숙해지고 모든 것에 무뎌지고 초연해지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른이 되니 뭔가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 나이가 들고 주름이 늘지만 그것도 너무 좋다. 한 해가 갈수록 나은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옛날에 점 봤을 때 31살에 결혼한다고 했다"라며 물었고, 수지는 "결혼을 한다 이런 게 아니라 31세에 결혼을 하면 베스트라고 했다. 만약 내년에 해도 후회는 안 할 것 같다. 난 내 선택에는 후회 잘 안 한다"라고 답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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