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미리예채파’ 6인방이 지치지 않는 댄스 DNA와 함께 흥을 폭발시켰다.
지난 2일 방송된 ENA ‘혜미리예채파’ 4회에서 혜리, 미연, 리정, 최예나, 김채원, 파트리샤는 안무 챌린지 퀘스트에 도전했다. 춤에 대한 설명만 듣고 곡명과 가수를 맞혀야 하는 미션으로, 멤버들의 연이은 실패 속 제작진은 직접 도전자를 추천하기 시작했다.
김채원은 셀럽파이브의 ‘셀럽이 되고 싶어’를 맞혀 짜릿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그동안 꾸준히 ‘뉴진스’를 답으로 추측했던 파트리샤는 ‘Attention’ 안무로 첫 성공의 기쁨을 맛봤다. 그런가 하면 리정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비의 ‘LA SONG’을 정확히 따라 하며 “오빠! 제가 맞혔어요”라고 외쳐 배꼽을 잡게 했다.
원곡자 앞 커버 댄스 향연도 재미 지수를 한껏 높였다. 리정은 걸스데이의 ‘Darling’ 안무를, 미연은 최예나의 ‘SMILEY’ 안무를 맞혀 흥을 돋웠다. 최예나는 원곡자인 김채원과 함께 르세라핌의 ‘FEARLESS’ 데칼코마니 댄스를 선보여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안무 챌린지 퀘스트에서 2번 연속 4콤보 성공을 거두며 2400캐시를 획득한 멤버들은 저녁 식사 메뉴인 닭볶음탕 재료와 미연의 생일 축하 파티를 위한 공주 세트, 롤케이크 등을 구입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파트리샤의 닭볶음탕은 성공적이었다. 멤버들은 저녁을 먹고 이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광란의 댄스파티를 시작, 즉석에서 미연의 생일파티를 이어갔다.
모닝 퀘스트로는 총 10라운드의 삽자루 초성 퀴즈가 펼쳐졌다. 특히 퀴즈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몇 차례 판정 시비가 불거져 웃음을 선사했다. 최예나는 “모든 아티스트로서의 커리어를 걸 수 있냐”라는 제작진 질문에 내적 갈등이 생긴 표정으로 “네니요”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으며, 파트리샤가 답변한 ‘솔비’는 사전에 등재된 단어로 확인돼 반전을 안겼다.
광기의 개인 퀘스트 도전은 방송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젓가락질 잘해야만’ 퀘스트가 새롭게 추가된 가운데 리정은 퀘스트 성공과 함께 1000캐시를 벌어 단숨에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어 멤버들은 ‘낭만고양이’, ‘어머나’, ‘LOVE DIVE’ 등을 부르며 흥으로 단결된 모습을 보였다. ‘기대해’를 엔딩곡으로 선곡한 파트리샤는 폭발적 무대 장악력으로 원곡자인 혜리와 언니들을 자지러지게 했다.
한편 ‘혜미리예채파’ 5회에서는 초대형 두뇌 퀘스트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하게 만들었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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