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이 풀리자 옷꺼풀은 얇아지고 넥라인은 한층 더 과감해졌다. 오프 숄더 또는 뷔스티에톱으로 본격적인 봄맞이에 돌입한 것. 여기에 네크리스는 허전한 목에 분위기를 더해줄 화룡점정 액세서리.
셀럽들이 선택한 주얼리를 통해 코디별 어울리는 디자인과 올해 트렌드를 살펴보자.

기은세는 레이스 재킷에 와이드 데님을 매치해 화사한 리얼웨이 룩을 선보였으며, 퀼팅 레더백과 동일한 무드의 체인 쵸커를 착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수주는 컬러풀한 그린 니트톱과 핀턱 디테일의 미니 스커트로 고혹적인 실루엣을 드러내는가 하면, 진주와 스톤 장식의 목걸이를 레이어링하여 일자 쇄골을 강조했다.

아이린은 블랙 크롭톱과 레더 재킷의 스트리트 웨어로 힙한 무드를 자아냈으며, 스카프를 감은 토트백에 이어 Y드롭 네크리스를 통해 페미닌한 반전 매력을 추가했다.

차정원은 뷔스티에가 가미된 티셔츠에 바이커 팬츠와 배색 야상을 매치하는 남다른 코디력을 과시했으며, 하트 펜던트를 더해 영캐주얼한 느낌으로 마무리했다.

현아는 루즈핏의 스웻셔츠와 핑크 새틴 스커트의 사랑스러운 코디네이션을 제안하는가 하면, 실버 로프 목걸이를 걸어 유니크하면서도 키치한 감성을 저격했다.

페기 구는 슬리브리스 드레스, 시스루 암 워머, 호보백 등 올 블랙 스타일링으로 고유의 섹시미를 어필했으며, 골드 네크리스를 층층이 겹착용해 화려한 포인트를 꾀했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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