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유아인, 대마·프로포폴에 이어 코카인·케타민까지 ‘마약 4종’ 검출

박지혜 기자
2023-03-02 10: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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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코카인과 케타민 등 다른 마약 투약 혐의도 받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아인의 모발을 검사한 결과 코카인과 케타민 성분이 추가로 검출됐다. 

이에 따라 유아인이 투약한 것으로 확인되는 마약류는 앞서 양성 반응이 나온 대마와 프로포폴에 이어 코카인, 케타민까지 총 4종로 확인됐다. 

코카인은 중추신경 흥분제에 속하는 마약류로 중독성이 강해 헤로인, 필로폰과 함께 '3대 마약'으로 취급된다. 전신 마취제로 사용되는 케타민은 이른바 '데이트 강간' 약물로 불린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정황을 확인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경찰은 지난달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중인 유아인을 압수수색한 뒤 간이 소변 검사와 함께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대마와 프로포폴 투약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조만간 유아인을 소환해 마약류 투약 경위 및 시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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