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한 반강제 칩거 생활도 안녕이다. 마침내 원 없이 세상 구경을 즐길 수 있게 됐지만 밖보다는 집이 좋은 내향인들에게는 크게 환영받을 이슈는 아닐 터. 이들은 그저 아늑한 나만의 공간에서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하며 여유를 즐기면 그만이다.
소위 ‘집순이’, ‘집돌이’라면 계절이나 트렌드 변화에 맞춰 쇼핑하는 일도 드물다. 일상의 활동반경이 침대를 벗어나지 않다 보니 편안한 홈웨어만 찾기 때문. 그중 ‘가운’은 샤워 후 걸치기만 하면 피부를 보호하는 동시에 무심하지만 멋스러운 홈캉스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는 극효율 아이템이다.

제시는 구릿빛 피부에 블랙 이너웨어와 화이트 가운으로 섹시한 아우라를 발산하는가 하면, 스모키 메이크업과 레드 네일을 통해 시크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제시카는 골드 자수가 새겨진 가운으로 우아한 자태를 과시했다. 여기에 스몰 주얼리를 착용해 세련미뿐 아니라 핑크 안대로 러블리한 매력까지 자아냈다.

전소연은 은은한 실크 가운을 선택해 퇴폐적인 이미지를 어필했다. 나아가 탈색 헤어, 레드 립, 컬러 네일이 더해져 영화 속 주인공 크루엘라를 연상케 했다.

주현영은 통기성이 우수한 와플 텍스처의 베이지 가운을 입고 소파에서 나른한 자세를 취해 보였다. 이어 젖은 머리에 드라이 타월을 둘러 보송하게 마무리했다.

효연은 화이트 라인 디테일이 가미된 와인 가운을 제안했다. 게다가 부드러운 극세사 소재로 디자인은 물론 보온성까지 고려하는 등 남다른 센스를 발휘했다.

기은세는 아기자기한 패턴 드로잉이 돋보이는 로브를 걸쳐 다채로운 무드를 완성했으며, 내추럴한 헤어와 수수한 맨 얼굴로 남녀노소 불문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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