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민족 고유 명절인 설날을 맞아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우선 심야 지하철과 기차역·터미널 운행 버스의 막차시간을 평소보다 연장 운행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귀성‧귀경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같은 날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기차역 5곳(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 및 버스터미널 3곳(서울고속․센트럴시티, 동서울, 남부터미널)을 경유하는 124개 노선이 대상이며, 특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용미리(774번), 망우리(201, 262, 270번) 4개 시내버스 노선은 운행횟수가 일일 총 49회 늘어난다.
또한 고속·시외버스가 증편 운행에 대비 경부고속도로 내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의 경우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되며, 마지막 날인 25일 새벽 1시 이후부터는 평소와 동일하게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는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으로 하면 된다.
한편 시는 연휴 기간 기차역 및 터미널 주변 도로 등에 불법 주·정차하여 도로 혼잡을 야기시키는 차량 또는 교차로,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주정차 금지구역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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