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청년 취준생들에게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지점이 3개 자치구에 추가로 지점을 열어, 총 13개소로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취업날개 서비스’를 첫 도입한 2016년 4,032명 수준이었던 연간 서비스 이용자가 작년 기준 약 4만 8천 명으로 늘어나, 1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10개 지점은 오늘(9일)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3개 지점은 예약시스템 구축 등 준비기간을 거쳐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해당 서비스는 고교졸업 예정자이거나 만 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3박 4일간 연간 최대 10회까지 정장은 물론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포함하여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면접정장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일자리포털 ‘취업날개 서비스’ 메뉴에서 원하는 정장 대여업체를 선택,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최초 이용 시에는 신체치수 측정을 위해 대여업체를 직접 방문해야 하며, 이후에는 온라인 신청 후 택배 수령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대여기간 종료일로부터 5일 이내에 추가 면접이 있는 경우에는 예약시스템을 통해 연장 신청도 가능하며, 여러 건의 면접이 모두 끝난 후 대여물품을 반납할 수 있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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