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인터뷰] 박재이 “나를 더 알리고 싶고 영상으로 기록 위해 유튜브 도전”

한효주 기자
2023-01-07 16:00:59

에이핑크, 러블리즈 데뷔조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혹독하고 치열하다는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거쳐왔다 밝힌 박재이. 그 발자취를 증명하는 남다른 내공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엿볼 수 있었다.

연기 경력은 물론 모델로서 광고, 뷰티, 의류 등 다양하게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재이는 “2022년 아나테이너 코리아” 대회에서 인플루언서 부문 위너 수상. 틱톡, 인플루언서까지 폭넓은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밝은 에너지와 프로다운 다양한 포즈, 표정으로 현장에 활기를 전한 모델 박재이를 만나봤다.

Q. 화보촬영 소감

“예전부터 함께 촬영해보고 싶었던 bnt. 다른 촬영 때보다 유독 더 설레어서 사실 잠도 잘 못 잤다. 그리고 올해 마지막 촬영 일정이 bnt와 함께하는 촬영이라서 더 좋았고 왠지 모르게 다가오는 2023년이 기대된다”

Q. 모델 직업을 갖게 된 계기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르고 춤추고 카메라 앞에 서는걸 정말 좋아했다. 기획사 오디션을 보고 들어가 가수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했었고 결과적으로는 데뷔하지 못하게 되어 회사에 서 나왔다. 못해본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혼자 광고 에이전시나 제작사에 가서 프로필을 돌리기 시작했었다. 계기가 있었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모델 쪽으로 풀리게 되었던 것 같다. 음악만 고집했었던지라 상상도 못 했었다. 그렇지만 여러 광고, 화보촬영도 하면서 ‘카메라 앞에 서 있는 모습이 가장 나 다운 모습이구나’ 느꼈다”

Q.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지 못한 것엔 후회는 없나?

“후회는 없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아주 가끔씩 그때 시절을 떠올리면 아직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울컥할 때가 있긴 하다. 가장 제일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왔던 때여서 그런가 보다(웃음)”

Q. 힘든 순간을 이겨내는 본인만의 방법

“심적으로 힘들 때에는 더 슬픈 음악을 듣거나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글로 적는 걸 좋아한다. 힘든 감정을 오래 품는 성격은 아니라서 그때 그 순간의 감정들을 더 자극시켜서 정리한다. 그리고 또 다른 방법은 땀이 날 정도로 강도 있는 운동을 해주면 마음이 금방 괜찮아지더라”

Q.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고. 몸매 관리 비법은?

“따로 식단관리를 하거나 그렇진 않고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들은 피하려고 하고 단백질이 들어간 가벼운 음식들 위주로 섭취하려고 한다. 유독 운동을 좋아하기도 하는데 현재 기구 필라테스는 바빠도 주 2~3회씩은 꾸준히 하고 있다”

Q. 롤모델은? 

“전지현 배우. 외모도 물론 너무 훌륭하시고 연기 작품들 다 챙겨볼 정도로 오랜 팬이다. CF광고 스타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아 연기 활동도 하시고 지금은 결혼하셨음에도 변함없이 꾸준한 관리를 하시는 라이프 스타일 모두 다 너무 닮고 싶다”


Q. 가장 행복한 순간

“카메라 앞에 서 촬영하는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어렸을 때부터 카메라만 보이면 바로 포즈나 표정을 짓는다던지 가만히 있지 못했다.(웃음) 매번 촬영할 때마다 느끼지만 항상 설레고 행복함을 느낀다. 이렇게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Q. 다양하게 활동을 했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다른 분야

“예전엔 가수만 고집했었다면 지금은 한 가지 분야만이 아닌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어요. 틱톡으로도 팬분들과 소통 라이브방송을 매주하고 있는데 MC, 라디오 진행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단 생각도 든다. 현재 하고 있는 연기, 모델 활동 말고도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면 여러 방면으로 도전해보고 싶다”

Q. 요즘 관심사

“유튜브 채널을 한번 만들어볼까 하는 관심이 생겼다. 이미 많이들 하고 계시지만 나를 더 많이 알리고 싶고 영상으로 기록하고 싶어서 한번 도전해볼까 한다. 만들면 좋아요와 구독.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웃음)”

 Q. 올해 계획과 인생 최종 목표

“다양한 활동으로 통해서 ‘박재이’라는 사람을 한층 더 많이 알리고 싶고 좋은 회사에 들어가고 싶다. 그리고 인생의 최종 목표는 사랑하는 내 사람들과 늘 행복하게 사는 것과 가슴 설레는 현재 제 일들을 오래 하고 싶고 아직은 먼 이야기일순 있겠지만 나중에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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