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내로라하는 각 분야 최강 썰 고수들이 혓바닥 전쟁을 펼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썰스포츠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인정사정없는 썰 파이터들의 썰네임과 혓바닥 플레이, 그리고 절단신공에 시청자들이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는 나이, 직업, 장르를 불문한 썰 고수들이 스토리텔링 맞대결을 펼치는 대한민국 예능 최초 썰스포츠다. 천하제일 세치혀 왕좌를 놓고 실제 격투기장 같은 링 위에서 펼쳐지는 세치혀들의 혓바닥 배틀은 스포츠를 시청하는 것 같은 몰입도와 재미를 선사했다.
# ‘탈락’ 플레이어 썰, 영원히 못 들어! “궁금해서 미치겠네” 패자부활전 요청쇄도!
첫 회에 공개된 두 차례의 8강전은 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못지않은 박진감과 치열함의 연속이었다. 대세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근육 세치혀’ 김계란과 ‘마라맛 세치혀’ 풍자의 슈퍼매치, 그리고 ‘불륜 잡는 세치혀’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 대 ‘탈북 세치혀’ 탈북민 윤설미의 막장 드라마보다 더 선 넘는 썰 대결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세치혀’는 썰의 중요한 부분에 접어들 때 끊어버리는 ‘절단신공’이라는 유니크한 룰이 있어 뒷이야기가 궁금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했다. 여기에 썰 피플 100인의 투표를 통해 오직 승자만이 남은 썰을 들려줄 수 있고 패자의 이야기는 영원히 묻히게 된다. 이 때문에 패자의 썰 뒷부분이 궁금한 시청자들은 ‘절단신공’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탈북 세치혀’ 윤설미에게 4표 차이로 아쉽게 탈락한 ‘불륜 잡는 세치혀’ 양나래의 썰 뒷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떨어지면 진짜 끝?”, “뒷이야기 모아서 제발 올려주세요”, “변호사님 부활시켜주세요”, “패자부활전 해라. 이야기마저 듣자” 등 반응을 보이며 패자부활전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세치혀’ 8강전을 치른 썰 파이터 4인의 인정사정없는 혓바닥 플레이는 시청자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1대 1 혓바닥 배틀에서 승리하기 위해 썰 파이터들은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절대 들을 수 없는 ‘썰네임’을 필승카드로 꺼내 열기를 더했다.
‘근육 세치혀’ 김계란과 ‘불륜 잡는 세치혀’ 양나래는 자신들의 전문 분야를 활용한 썰네임을 선보이며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반면 풍자와 윤설미는 상상 그 이상의 충격적인 실제 경험담을 썰네임으로 내걸어 시간을 순삭시켰다. 여기에 썰피플 100인을 상대로 능숙한 혓바닥 밀당과 실감 나는 연기력, 적재적소에 발휘하는 절단신공까지 혈중과몰입농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썰 링을 휘어잡았다.
현란한 혓바닥 플레이 덕분에 8강전의 승자인 풍자, 윤설미는 ‘세치혀’ 첫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 대진에서 이들이 어떤 혓바닥 플레이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 남은 ‘세치혀’ 8강전 라인업, 월드컵급 슈퍼 매치로 꽉꽉 채운다!
‘세치혀’ 제작진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썰 고수들의 용호상박급 혓바닥 배틀이 펼쳐져 격투기장을 뒤집어 놓는다. 썰 파이터들의 혓바닥 플레이를 지켜보며 혈중과몰입농도는 계속 오를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는 2회는 오는 18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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