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최초의 썰스포츠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개막이 어느덧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천하제일 세치혀’ 8강 토너먼트 2번째 라운드에서는 이혼 전문 변호사 ‘불륜 잡는 세치혀’와 ‘탈북 세치혀’가 최신 불륜 트렌드와 교도소 수감기로 짜릿한 매운맛 혓바닥 배틀을 붙는다고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은다.
도합 400만 크리에이터 김계란과 풍자의 한 치 양보 없는 화끈한 혓바닥 배틀에 이어 8강전 두번째 경기에선 ‘불륜 잡는 세치혀’ 대 ‘탈북 세치혀’의 선을 넘는 썰 전쟁이 펼쳐진다.
대진이 공개되자 장도연은 “대진운이 이렇게 되나”라고 놀라고, 배성재는 “미리 보는 결승전이다”라고 이야기해 기대감을 불러 모은다.
이혼 전문 변호사인 ‘불륜 잡는 세치혀’는 ‘불륜도 트렌드가 있다?! 당신의 배우자, 아직도 믿으세요?’이라는 썰네임을 공개해 선공에 나선다.
‘불륜 잡는 세치혀’는 트민남 전현무를 충격에 빠뜨린 최신 불륜 트렌드부터 오픈톡방, 그리고 썰 판정단 100인을 경악과 대분노를 유발한 불륜 은어의 실체를 공개한다.
이에 맞서는 ‘탈북 세치혀’는 “북한에서 2번 북송, 3번 탈북해서 온 에미나이다. 7년 간 탈북 여정 속에서 수없이 죽을 고비를 넘겼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 그는 ‘지옥 같은 교도소에서 살아남은 필살기는?’이라는 썰네임을 공개하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지옥 교도소 생존기를 들려준다.
‘탈북 세치혀’ 또한 ‘불륜 잡는 세치혀’ 못지 않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북한 로컬 언어들을 꺼내며 썰 마스터들과 판정단들의 혈중과몰입농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자강두천급 ‘세치혀’ 두 번째 매치를 관람한 썰 마스터들은 혼란에 빠진다. 전현무는 “만만치 않은 적수를 만난 느낌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선을 제대로 넘은 두 명의 썰 파이터 ‘불륜 잡는 세치혀’와 ‘탈북 세치혀’의 썰 배틀 결과는 11일 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세치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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