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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 광화문광장 거리응원 행정지원

이진주 기자
2022-12-05 17:41:33
사진출처: FIFA+

서울시는 2022년 12월 6일 오전 4시에 개최되는 붉은악마의 16강 브라질전거리응원을 위한 광화문광장 사용을 허가함에 따라, 지난 조별예선과 마찬가지로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16강전 역시 현장종합상황실 운영뿐 아니라 종로구청,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한 현장 인파 관리와 교통 통제, 응급 구조 지원 등 거리응원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시는 브라질전 거리응원전은 새벽 시간대 낮은 기온에서 진행되는 만큼 방한복, 장갑, 담요, 방석 등 방한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주최측에서도 저체온증 등의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한파대비 비상대피공간을 확대 운영하고, 핫팩 등 방한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파 대비 비상대피공간은 80명 규모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서측의 텐트 4동과 운영본부 등 2동을 비상시 대피소로 추가로 운영하며, 대피소에는 난방기구 등을 비치하고 구급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교통공사는 광화문역을 지나는 5호선 운행을 12월 6일 새벽 2시까지 연장하여 4회 추가 편성 운행하며, 경기 종료 후에는 해산 인파와 출근하는 시민들로 혼잡할 수 있으므로 오전 6시 전후로 2·3·5호선을 각 2편성씩 증회 운행한다.

이날 버스의 경우 막차연장 운행은 실시하지 않으나, 심야버스 14개 노선이 모두 정상 운행되고, 광화문 등 도심 일대에서 오전 3시부터 4시 사이에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한편 ‘붉은악마’에서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응원 진행을 위해 경기시작 전, 하프타임, 경기 종료 후 시민질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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