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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날’ 신동엽 “아들, 유치원서 아빠 신동엽이니 숙제 줄여달라 애교”

박지혜 기자
2022-11-24 11:56:29
사진제공: JTBC

‘손 없는 날’에 신동엽이 자신을 능가하는 장꾸력을 지닌 아들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JTBC 새 예능 ‘손 없는 날’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 가는 프로그램.

‘손 없는 날’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성공 신화를 이룬 김민석-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 후 만드는 첫 작품이자 '1박2일 시즌4' 부활을 성공시킨 노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삶을 들여다보는 공감 힐링 예능이다.

이날 신동엽이 얼떨결에 딸과 아들의 일화를 쏟아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평소 아이들 이야기를 하지 않는 신동엽. 그런 그의 앞에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급발진 ‘투 머치 토커’ 한가인이 나타나 신동엽을 가볍게 휘두르는 강력한 수다 면모를 폭발시킨 것. 데뷔 31년 차 ‘토크의 제왕’ 신동엽마저 한가인의 토크 함정에 빠져 순순히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토크에 시동을 걸었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신동엽은 자신의 장꾸력을 가볍게 능가하는 아들의 개구쟁이 면모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가인이 신동엽에게 “아이들이 아빠가 다 아는 유명한 사람이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여요?”라고 묻자 신동엽이 아들에 대한 일화를 푼 것.

신동엽은 “엘리베이터에서 사람들이 딸을 보고 신동엽씨 딸이냐고 묻자, 사춘기 딸은 아빠가 신동엽인 걸 밝히기 싫어해서 숨어있었다. 그런데 구석에 있던 아들이 비집고 나와 ‘내가 아들, 제가 신동엽 아들이에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어 신동엽은 아들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신동엽은 “아들이 유치원 다닐 때 10번 쓰라는 숙제가 있었는데 아들이 선생님께 ‘죄송한데 저희 아빠가 신동엽인데 저는 3번만 쓰면 안 돼요?’라고 했다더라”라고 말해 신동엽을 닮아 재치 있고 익살스러운 면모를 지닌 아들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시댁가면 저랑 어머니만 말하고 연씨들은 말이 없어요”라고 폭로해 두 MC의 거침없이 휘몰아치는 솔직한 가족 이야기에 궁금증을 한껏 높인다.

‘손 없는 날’은 오는 25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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