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든싱어7’이 10주년 특집다운 완벽한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7’에서는 왕중왕전 2부를 시작으로 놀라운 무대들이 펼쳐진 끝에 ‘순대국밥 송가인’ 박성온이 킹 오브 히든싱어에 등극, 관객들은 물론 모창 능력자들 모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시즌 7에 뭉클한 마침표를 찍었다.
뜨거운 기대 속에서 무대에 오른 ‘송도 제시’ 조하율은 제시가 선물해준 링 귀걸이를 착용하고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폭발시켜 연예인 판정단 점수 TOP 3를 꿰찼다.
이어 ‘국민가수 신용재’ 김동현은 ‘가수가 된 이유’를 열창, 임창정에게 “모창을 넘어선 감동이란 표현이 맞는 것 같다”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영탁의 스파르타 특훈으로 무장한 ‘뻥 뚫어 영탁’ 김희석은 음 이탈도 잊게 만드는 떼창 대통합을 완성해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그려갔다. 계속되는 압도적 무대에 프로 가수들마저 할 말을 잃어가던 중 ‘바램 노사연’ 김예진은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내며 분위기를 돋웠다.
자신이 ‘바램’이라는 노래를 통해 위로를 받은 만큼 진심 가득한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견제하는 대상이 없다”라는 자신감 넘치는 말과 함께 원조 가수와 똑 닮은 면모를 보여 대결에 재미를 더한 것.
이렇듯 시즌7 모창 능력자들은 원조 가수와 역대급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가수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과연 어떤 이가 왕중왕의 자리에 오를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대망의 히든 판정단 점수가 합산된 최종 결과, ‘순대국밥 송가인’ 박성온이 연예인 판정단 점수 1위를 달리던 ‘섭외하러 온 최정훈’ 최진원을 꺾고 승리를 쟁취해 탄성을 터뜨렸다. 2등에 머문 최진원을 비롯한 모창 능력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축하를 보내며 마지막 승부를 훈훈하게 장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민종과 모창 능력자 5명이 특별 공연을 꾸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댄스 릴레이까지 가미한 ‘하얀 그리움’ 무대를 준비, 21년 전 겨울을 소환하며 ‘히든싱어7’의 대장정을 따듯하게 마무리했다.
‘히든싱어7’에는 10년 만의 리매치를 이룬 박정현부터 선미, 김민종, 송가인, 규현, 최정훈, 엄정화, 제시, 신용재, 영탁, 노사연, 故김현식에 이르기까지 장르 불문 레전드 원조 가수들이 총출동했던 바. 각자 다른 고민을 안고 온 원조 가수들이 모창 능력자들과 만나 진심을 주고받으며 전율의 순간을 탄생시켰다.
그들은 히든 스테이지에서 서로의 라이벌이 되어 경쟁을 펼치기도 했지만 같은 무대에서 하나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교감, 함께하는 이들에게 감동 그 이상의 경험을 제시했다.
이에 원조 가수, 모창 능력자 그리고 시청자를 이어주는 JTBC ‘히든싱어7’이 시즌8로 돌아오는 날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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