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서울독립영화제2022, 11명 심사위원단 공개

송미희 기자
2022-11-09 14:14:17

사진제공: 서울독립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2022가 올해의 수상작을 결정할 본선 장편경쟁 부문 심사위원 3인과 본선 단편경쟁 부문 심사위원 3인, 새로운선택 부문 심사위원 3인, CGK촬영상 심사위원 2인 총 11인을 공개했다.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본선 경쟁부문 심사위원은 총 6인으로, 본선 장편경쟁 심사위원으로 박동훈, 조영각, 조은지 감독이 본선 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 김현정, 이동은, 이주승 감독이 위촉됐다.

사진제공: 서울독립영화제/조영각 프로듀서, 조은지 배우·감독


본선 장편경쟁 심사위원으로 前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돼지의 왕’, ‘사이비’의 프로듀서인 조영각 프로듀서가 심사에 참여한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영화진흥위원회 9인 위원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의 센터장을 맡으며 독립예술 영화계에서 다양한 역할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은지 배우/감독은 2000년 임상수 감독의 ‘눈물’로 데뷔하여 이후 ‘악녀’, ‘낮과 달’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연기 활동을 했다. 2017년 연출한 단편영화 ‘2박3일’를 통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장르만 로맨스’로 첫 장편영화를 연출하여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받으며 감독으로서 입지를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제공: 서울독립영화제/ 김현정 감독, 이주승 배우·감독


본선 단편경쟁 심사위원의 김현정 감독은 단편 ‘나만 없는 집’으로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미쟝센단편영화제 대상 등을 수상하며 크게 주목받았다. 이어 2021년 첫 장편 ‘흐르다’가 본선 장편경쟁 부분에서 상영되며, 서울독립영화제와 꾸준한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이주승 배우/감독은 ‘셔틀콕’으로 제39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사브라’를 통해 미쟝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을 수상했다. 영화 ‘방황하는 칼날’, 드라마 ‘프로듀사’ 등에서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첫 연출작 ‘혈안’을 선보이며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2021년 연기와 연출을 겸한 ‘돛대’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이주승 배우/감독은 오는 9일에 열리는 서울독립영화제2022 기자회견에 심사위원으로서 참여하여 본선 심사 소감 및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의 수상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감독, 프로듀서, 배우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심사위원들의 조화 또한 기대해 볼 만하다. 역대 최다 공모작품이 접수된 서울독립영화제2022의 본선 경쟁 상영작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6인의 심사위원의 활약과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신진 감독들의 새롭고 참신한 작품 세계에 주목하는 새로운선택 부문 심사는 안재훈, 이란희, 임선애 감독이 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제공: 서울독립영화제/ 안재훈 감독, 임선애 감독


안재훈 감독은 1998년 첫 단편 애니메이션 ‘히치콕의 어떤 하루’를 시작으로, 2011년 첫 극장용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으로 관객과 만났다. 또한 ‘무녀도’(2021_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 등 한국 단편문학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기는 작업을 꾸준히 해 왔다. 

임선애 감독은 스크립터, 시나리오 작가,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등을 거쳐 첫 장편 연출작 ‘69세’로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분 KNN관객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감독상,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박남옥상, YWCA가 수여하는 한국여성지도자상 젊은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독립영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새로운선택 부문 심사위원 3인이 남다른 애정을 바탕으로 선정할 수상작에 이목이 집중된다.

CGK촬영상은 본선 단편경쟁과 본선 장편경쟁 상영작에 참여한 촬영스태프 중 1명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상이다. 작년에 새롭게 신설된 시상부문으로 올해 역시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이 위촉한 올해 심사위원은 박정훈과 이선영 촬영감독이다.

사진제공: 서울독립영화제/ 박정훈 촬영감독, 이선영 촬영감독


박정훈 촬영감독은 2022년 영화 ‘취화선’으로 촬영팀에 입문, 다양한 작품에서 경력을 쌓은 후, 2011년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에서 촬영감독으로 데뷔했다. ‘악녀’, ‘소리도 없이’등 다양한 작품을 촬영했다. 

이선영 촬영감독은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밍크코트’를 비롯해, ‘퇴마: 무녀굴’, ‘보이스’ 등 독립영화와 상업영화,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촬영해 왔다. ‘워킹걸’로 2015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기술상을 수상했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