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를 사로잡은 이태경, 전국향 주연의 영화 '혜옥이'가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공감 200% 티저 포스터 2종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혜옥이'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혜옥의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운 현실 스토리.
혜옥 VER 티저 포스터는 ‘나는 최고다! 나는 일류다!’, ‘반드시 합격해야 한다’, ‘내 공부시간은 내 연봉이다’, ‘포기란 있을 수 없다’ 등 본인 스스로를 응원하고 채찍질하는 문구들이 나열되어 행정고시 준비생의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결과 나왔지?”라는 질문은 혜옥의 고단한 뒷모습과 함께 시험에 매달리는 청춘의 현실을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엄마 VER 티저 포스터는 딸의 시험 합격을 응원하는 엄마의 집요한 마음과 혜옥의 지친 속마음을 포스트잇을 통해 보여줘 보는 이의 공감도를 높인다. “엄마 나 합격했어”, “넌 최고니깐 일류니깐 뭐든지 할 수 있어”, “미안해… 나도 왜 떨어졌는지 모르겠어” 등 포스트잇에 담긴 문구가 엄마와 딸의 관계성에서 오는 리얼 현실 공포를 느끼게 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혜옥이' 티저 예고편은 독서실에서 재채기를 하고 있는 혜옥의 뒷모습으로 시작하여 행정고시를 준비하기 위해 원룸을 둘러보는 엄마와 혜옥의 모습이 보인다. “따님께서 진짜 운이 좋으신 겁니다. 이 집에 살았던 학생들이 다 합격해서 나갔거든요”라는 공인중개사의 솔깃한 말과 함께 혜옥의 고시 생활을 알린다.
또한 독서실에서도 학원 강의를 들으면서도 멈추지 않는 혜옥의 재채기는 시험 합격이 그녀의 삶 전체가 얼마나 부담이 되고 있는지를 보여줘 안타까움을 더한다.
끝으로 시험 합격이라는 엄마의 목적이 자신의 목적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절대 포기 안 해”, “어때, 결과 나왔지?”, “나 그만하면 안 돼”의 두 사람의 엇갈린 마음은 보는 이에게 현실 공감을 높여, 영화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죄 많은 소녀', '영화로운 나날', '평평남녀'의 이태경이 명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혜옥’ 역을 맡아 시대의 청춘 얼굴로 변신하며 기대를 모으고, 연기 경력만 30년이 넘는 전국향이 ‘혜옥 엄마’ 역으로 스크린을 통해 그의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영화 '혜옥이'는 오는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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