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플레이 리얼 데이팅 예능 ‘체인리액션’이 지난 21일 공개한 7화에서 최종 커플에 대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남과 동시에 더욱 복잡해져가는 체이너들의 마음을 확인케 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쿠팡플레이 ‘체인리액션’은 지상낙원 사이판으로 떠난 10명의 남녀가 체인으로 묶여 밤과 낮을 함께 보내는 짜릿한 리얼 데이팅 예능.
데이트 장소로 바다를 선택한 ‘승연’과 ‘경우’, ‘리사’, ‘영석’, ‘송현’은 사이판의 맑고 푸른 바다 위 호화로운 요트 위에서 다이빙과 만찬을 즐기며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효주’와 ‘성현’, ‘승준’, ‘윤정’은 데이트 장소로 하늘을 선택해 환상의 섬 사이판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짜릿한 스카이다이빙, 경비행기 투어로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하늘 데이트는 극한의 두려움과 행복한 설렘을 오가는 감정 교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했다.


지난 6화에서 질투 유발 작전으로 가벼운 갈등을 겪었던 ‘승연’과 ‘경우’는 아침에 일어나 눈 뜨자마자 서로의 물을 챙겨주는 등 더욱 돈독해진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하늘과 바다 중 데이트 장소를 어디로 택할 지 고르는 장면에서 ‘경우’는 무조건 하늘을 선택하겠다고 호언장담하던 모습을 보였지만, ‘승연’이 바다에 더 가고싶어하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선택을 바꿔 귀여운 매력을 보였다.
특히 ‘경우’는 요트 위에서 데이트할 때에는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볕으로 인해 ‘승연’이 힘들어할까봐 손으로 가림막을 만들어 주는가 하면, 다이빙을 하며 과감히 손을 잡는 스킨십을 선보이기도 하고, 야간 데이트 때는 백허그까지 해 최종 한 커플 확정을 예감케 했다. 여기에, ‘송현’이 ‘영석’과 잘 되도록 도와주려 하기도 하고, ‘승준’에게 ‘윤정’의 마음을 잘 전할 수 있게 다리를 놓아주는 등 다른 커플들의 애정 전선까지 신경쓰는 여유를 보여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체인이 없이 자유 데이트를 하는 7화에서 유일하게 낮과 밤, 두 명의 체이너와 각각 데이트를 즐긴 사람은 ‘효주’. 낮의 데이트에서는 ‘성현’과 스카이 다이빙을 즐겼다.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겁을 내는 ‘성현’을 위해 손을 잡아주는 다정함을 보인 ‘효주’는 무서워하는 ‘성현’의 모습이 귀여웠다는 속마음 인터뷰까지 진행해 ‘성현’에게 호감을 보이는 듯 했다.
또한 ‘효주’는 숙소로 돌아온 뒤 밤의 데이트는 ‘승준’과 하는 것으로 결정, 숙소 밖 레스토랑에서 디너를 즐기고 야간 드라이브를 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4명의 MC들은 ‘효주’가 ‘승준’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다며 입을 모았지만 최종 선택의 날 효주의 마음이 과연 어디로 갈 지 궁금증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하늘에서 펼쳐진 경비행기 투어에서는 ‘윤정’의 한 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승준’을 향해 확고해진 마음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직진 화법으로 확실하게 전달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한 것. ‘윤정’은 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승준’을 따라 하늘 데이트를 선택했을 뿐만 아니라, “나는 오늘 오빠랑 시간 많이 보낼거야”, “그러니까 너무 효주언니만 바라보지마” 등 대담한 정면돌파로 매력을 어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럼에도 ‘승준’은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효주’와 데이트를 나갔고, 데이트에서 돌아온 후에는 ‘효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 놓아 ‘윤정’을 울리기까지 하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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