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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완전 벗는다... 고위험군은 착용 권고

이진주 기자
2022-09-26 14:33:32
@pixabay

26일(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5월 ‘50인’ 이상 밀집된 장소에 한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제한했지만, 이날부터는 인원에 따른 기준도 적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1년 5개월 만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최근 오미크론 등 재유행 감소세가 확연해지자 당국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위험군 등 유증상자에게는 실내외 구분 없이 마스크를 적극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실외 마스크 권고 대상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령층, 면역저하자, 미접종자 등 고위험군 또는 고위험군과 밀접 접촉한 경우, 사람들이 많이 모인 가운데 비말 생성이 불가피한 상황 등이다.

반면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인플루엔자) 겨울 동시 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당분간 유지하면서 시기와 방식 등을 추가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질병청은 “과태료 부과 규제 조치는 해제되지만 개인 자율적 실천은 상황에 맞게 여전히 필요하며, 특히 고위험군 및 고위험군과 밀접 접촉하는 사람은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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