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놀라운 토요일’ 박나래 부상 투혼, 역시 ‘프로 예능인’

송미희 기자
2022-09-11 16:15:01
기사 이미지
사진 제공 :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의 할머니 분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나래는 1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한가위 한 가족 특집’에서 왕할머니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이번 ‘놀라운 토요일’은 유도 국가대표 ‘조쌍둥이’인 조준호와 조준현, ‘현실 남매’인 조나단, 파트리샤와 함께 진행됐다. 

박나래는 ‘리액션 장인’의 모습으로 게스트들과 꿀잼 티키타카를 선보였고, 하얀 가발부터, 안경, 한복까지 할머니스러운 분장 포인트를 잡아내 '분장의 신'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닭 한 마리 칼국수를 걸고 BTS의 ‘어디에서 왔는지’ 받아쓰기를 진행하던 도중, ‘만만하네’로 적은 조나단의 답변에 “‘반반하네’일 수도 있겠다”며 정답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갔다

박나래는 부상이 아직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4색 송편과 단호박 식혜를 걸고 진행된 ‘노래방 반주 퀴즈’에서 목발을 짚고 서 있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선보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소 양념갈비를 걸고 진행된 2라운드 역시 1라운드와 같은 BTS 곡으로 진행됐고, 박나래는 ‘허뻐’라는 핵심 전라도 사투리를 들었다며 자신만만했다. 이후 박나래는 단어를 조합한 뒤 문맥이 어색하다며 찝찝해했고, 한 글자 힌트를 들은 후에는 흥분한 상태로 받아쓰기를 리드해갔다. 

박나래는 경상도 게스트 측에서 ‘허뻐’가 아닌 ‘으따’가 아니냐는 말에 직접 강의까지 펼치며 설득에 들어가 ‘목포의 딸’다운 모습도 선보였다. 박나래의 맹활약 끝에 결국 정답을 맞혔고 소 양념갈비를 먹을 수 있게 됐다.

한편 tvN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