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송파구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제도 정착을 위해 다음달 9월부터 투명페트병을 종량제봉투로 바꿔주는 사업을 벌인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26일 밝혔다.
송파구는 직접보상제를 통해 주민이 직접 자원 선순환을 체감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도입한 것으로 주민이 거주하는 동의 분리배출 요일에 오후 2∼5시 투명페트병 30개를 동 주민센터로 가져가면 10L 종량제봉투 1장으로 교환해준다.

교환 가능한 품목은 투명한 생수·음료수 병이다. 내용물을 없앤 후 라벨을 제거하고 압착해 뚜껑을 닫아서 내면 바꿔준다고 한다.
종량제봉투는 하루에 한명이 3매까지만 받을 수 있다. 다른 구 주민이 가져와도 교환이 가능하다.
서강석 구청장은 "소중한 자원이 올바르게 재활용되고 건강한 자원순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교환방식에 대해 주민들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대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지킴 아이디어는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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