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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주가 강세... 그 배경은? 

황종일 기자
2022-07-13 17: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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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주가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투자자들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네오이뮨텍 주가는 전일대비 870원(20.33%) 오른 5,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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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네오이뮨텍' 증권정보 캡처

최근 2거래일 11일과 12일 2%대의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가 이날 장중 강세를 보이면서 장마감까지 이어졌다.

이는 네오이뮨텍의 'NT-I7'이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암의 일종인 교모세포종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고 밝힌 이후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NT-I7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것은 진행성 다발초점성 백질뇌병증(2020년 FDA), 특발성 'CD4' 림프구감소증(2017년 EMA, 2019년 FDA)에 이어 네 번째다.

이번 지정은 NT-I7이 교모세포종에서 보인 임상 결과가 기반이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공개한 신규 교모세포종 임상 1·2상 중간 결과, 표준 치료와 NT-I7 병용 시 1년 이상 생존율이 94%를 기록했다. 표준 치료 시 1년 생존율은 25%다.

교모세포종은 생존율이 낮고 표준 치료인 화학,방사선 치료로 인한 림프구 감소증과 같은 한계가 있어 치료가 어려운 난치암으로 알려져 있다. NT-I7은 화학,방사선 치료로 인해 파괴된 T 세포를 증폭시켜 환자의 생존율 증가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오이뮨텍은 NT-I7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향후 임상 시험에 대한 세금 공제, 사용자 수수료 면제를 받는다. 또한 향후 신약으로 승인을 받을 경우 미국에서 7년간 독점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특혜도 주어진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은 교모세포종 연구결과와 임상적 혜택이 1차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생각한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15개 임상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만큼 빠르게 환자들에게 치료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희귀의약품 지정을 발판으로 교모세포종에서의 NT-I7의 상업화를 위한 임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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