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톡톡 튀는 메이크업, 레트로 하이틴의 역습

박찬 기자
2021-09-08 1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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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관념처럼 통용되던 트렌드가 때론 하나의 공식이 되어 돌아오기도 한다. 최근 Z세대 대표 셀럽들이 택한 레트로 하이틴 룩이 바로 그 대표적 예시. 1995년작 영화 클루리스(Clueless) 속 알리시아 실버스톤(Alicia Silverstone)의 모습이 금세 떠오르듯, 하나둘씩 그 오묘한 세계에 젖어 들고 있는 시점이다.
핵심 요소는 다름 아닌 걸리시함. 후디, 스웨트셔츠 등 온갖 캐주얼 웨어에 잘 어울리는 것은 물론 뷔스티에나 미니 드레스 같은 페미닌 웨어에도 근사하게 적용된다는 사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메이크업 컬러는 한결 더 과감해지니, 다가오는 가을엔 칙칙한 분위기를 딛고 포인트 룩 연출이 가능할 예정이다.
톡 튀는 메이크업에 맞춰 보여줄 헤어 스타일 또한 주목해야 할 사항. 밝은 색감의 염색이나 커트도 좋은 방법이지만 헤어 액세서리로도 충분한 해결책이 될 수 있으니 자신의 얼굴형과 무드에 맞는 모습으로 변신해보는 것은 어떨까. 올가을 메이크업&헤어에 신선한 감각을 더 하고 싶다면 이들의 스타일링을 주목할 것.
@somsomi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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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세 번째 싱글 ‘DUMB DUMB’ 활동을 무사히 마친 전소미. 드롭 사운드와 미니멀한 구성의 곡도 신선했지만 그보다 더욱더 강렬하게 다가온 것은 함께 내세운 아웃핏과 메이크업이었다는 점. 리본과 함께 땋은 양 갈래 금발 헤어에 과감한 글리터 메이크업까지 더하니 화려함은 금상첨화 그 자체.
@roses_are_ro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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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BLACKPINK) 로제의 하이틴 룩 사랑은 이젠 너무나 유명한 사실. 크롭 톱과 와이드 팬츠를 착용해 슬림함을 강조하는 것과 동시에, 옆머리를 양옆으로 빼 더듬이 헤어를 멋스럽게 소화했다. 생기 있으면서도 차분한 핑크 컬러 립 또한 눈여겨볼 만한 요소.
@jiminx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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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더 우아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이런 헤어스타일은 어떨까. 가수 제이미는 클래식한 착장 위에 꼭 맞는 헤어스타일을 매치해 새로운 이미지로 변신했다. 포인트는 헤어라인이 전부 드러나지 않도록 잔머리를 살짝 덮어 연출한 것. 몽환적인 색감의 의상과 어울릴 아이라이너 컬러까지 배가되니 더할 나위 없다.
@hyunah_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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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연인 던(DAWN)과 함께 듀엣곡 ‘PING PONG’으로 돌아올 예정인 현아(HyunA). 톡톡 튀는 음악 세계처럼 그의 인스타 피드에는 밝고 명랑한 에너지가 가득하다. 특히 이번엔 하이틴 무드에 맞춰 연핑크 치크&푸크시아 핑크 립을 선보인 모습. 그 덕분에 발랄한 인상과 더불어 자유분방한 매력까지 한껏 채워주었다.
@stayc_high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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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색안경(STEREOTYPE)’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스테이씨. 틴프레시 사운드를 내걸은 그들답게 공개된 멤버들의 아웃핏엔 청량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하이틴 아이템은 재이의 헤어밴드. 블론디한 단발머리 위 볼륨감 있는 디자인의 헤어밴드를 활용해 레트로 무드를 완성한 것. 별다른 디테일 없이도 주얼리 못지않은 비주얼 임팩트를 선사한 시점. (사진출처: 전소미, 로제, 제이미, 현아, 스테이씨 인스타그램, 영화 ‘클루리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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