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인터뷰] Say My Name, ANS ③-멤버소개

2020-01-29 09:48:21

[김치윤 기자 / 사진 bnt 포토그래퍼 윤호준] 작년 9월 싱글 ‘붐붐’으로 데뷔한 그룹 ANS(angel and soul)가 ’Say My Name’으로 지난 10일 컴백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방신기, 레드벨벳 등 K팝 최고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OLLIPOP, Hayley Aitken이 프로듀싱한 'Say My Name'은 ANS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담은 노래다.

데뷔곡 ‘붐붐’ 때보다 한층 걸크러쉬적인 매력이 강해진 ANS는 기존 라온, 비안, 달린, 담이, 로연, 리나에 해나, 제이 등 2명이 가세해 8명이 됐다. 데뷔 4개월 만에 멤버 변동이고, 8명이 되면서 칼군무는 오히려 더 완벽해졌다는 평.

[인터뷰] Say My Name, ANS ① ‘8인조 개편, 칼군무 더 돋보여 좋아’(기사링크)
[인터뷰] Say My Name, ANS ② ‘원팀으로서 굳건한 이미지 갖고파’ (기사링크).


로연(ROYEON, 전현주, 98년생, 21살) / ‘내 사랑은 새빨간 Rose 로연입니다.’

-태어나기 전, 부모님께서 생각 중이시던 이름 후보 중 하나가 '로연'이었다. 그러나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으로 살아오다가 데뷔를 하면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하니 부모님에게 '로연'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국악을 전공했다. 부모님은 가수를 꿈꾸는 걸 처음에는 안 좋아했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맞아 미래를 고민을 할 때 노래로 위로를 많이 받는 시기가 있었다. 정준일 ‘안아줘’를 정말 좋아했다. 나도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


달린(DALYN, 이소현, 99년생, 20살) / ‘여러분의 달링 '달린' 입니다~’

-반려묘 이름이 ‘별아’와 ‘탄’이다. 데뷔전 예명을 정할 때 언니의 추천으로 별하면 달이 떠오른다 해서 정하게 됐다.

-초등학교 때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를 보며 가수의 꿈을 동경했다. 초등학교 때 무대 해보고 부모님을 설득해서 가수의 꿈을 꾸게 됐다.


라온(RAON, 이서영, 00년생, 19살) / ‘어~흥! 여러분의 라이온 퀸 라온입니다.’

-직접 지었다. 영어보다 순우리말로 된 예쁜 이름을 찾다가 라온이라는 이름을 찾아냈다. 라온의 우리말 뜻은 '즐거운'이라는 뜻으로 '즐거운 마음을 담아서 노래하고 춤추자'라고 생각해서 정하게 됐다.

-어릴 때부터 무대를 좋아했다. 커버하고 경연대회 나가고 하다보니까 관심이 커져서 중학교 때부터 쭉 노력을 해왔다.


비안(BIAN, 유지원, 01년생, 18살) / ‘ANS의 아기 늑대 비안이에요’

-예명을 지을 당시, 머리카락이 너무 상해 인형 머릿결처럼 안 좋은 상태였다. 그래서 비비 인형을 생각하며 비비 머리, 비비안 이러다가 언니들이 "비안? 너 예명 비안 괜찮다!"라고 해서 비안이 됐다.

-4살 때부터 티비 앞에 서서 춤을 많이 췄다. 부모님을 졸랐다. 부모님이 서포트를 대폭적으로 해줬다. 걸스힙합, 재즈를 성인반 사이에서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인천 전자랜드 키즈 치어리더, 무용 콩쿠르 대상 수상 등을 비롯해 걸스힙합, 힙합, 재즈, 왁킹, 팝핀 등 다채로운 댄스 퍼포먼스 경험을 쌓았다.


리나(Lina, 오세진, 97년생, 22살) / ‘난리난리난리나, 리나입니다.’

-헬레나, 레나 등 계속 생각하다가 ‘부드럽고 유연한’ 느낌이 나는 리나로 정하게 됐다.

-가족들 모아두고 공연하는 걸 좋아했다. 어느날 식구 중 한 명이 '이렇게 멋진 공연은 돈 주고 봐야지'라며 용돈 비슷하게 받은 이후 모자를 들고 다니며 돈도 받고 그랬다(일동 웃음). 끼가 많았다. 어머니랑 클래식, 오페라를 보러 다녔다.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했다. 박효신도 좋아했다. 사실 보컬리스트로 먼저 선호했지만, 준비를 하다보니 아이돌로서 무대랑 노래 하는 게 좋게 됐다.


담이(Dam I, 홍다영, 01년생, 18살) / ‘담다디담다디 담이입니다’

-부모님이 담이야,라고 부르셨다. 성격과 얼굴에 딱이라고 대표님이 좋아하셨다.

-씨야 노래를 부르고, 소녀시대 무대를 커버하면서 흥미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춤에 대한 욕심이 많아졌다.


제이(J, 이예지, 98년생, 21살) / ‘제이상어 뚜루루뚜루뚜루, 제이입니다’

-이름이 예지인데, '예'에서 'Y'를 따오는 것보단 '지'에서 'J'를 따오는 게 더 멋진 것 같아 'J'로 정하게 됐다.

-무대를 좋아하고 장기자랑, 축제에 꼬빡꼬박 나갔다. 그래서 오디션을 보게 됐다.


해나(Haena, 전은비, 02년생, 17살) / ‘아기도깨비 해나입니다’

-언니들과 같이 이름 정하게 됐다. 두가지 의미. 하나는 ‘해’라는 단어가 얼굴이 동그래서. 밝고 필요한 존재. 둥근해가 떴습니다.

-부모님이 노래를 하셨다. 어렸을 때부터 무대 서는 게 좋았다.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연기를 시작. 춤을 추고 싶어서 부모님을 설득. 연습생을 시작. 서공에로 전학을 갔다. 위키미키 루시와 친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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