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드라마 데뷔작 ‘터널’ 이후 2년 만에 다시 OCN표 장르물, ‘모두의 거짓말’로 안방극장을 찾아온 이유영이 보여줄 뜨거운 활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10월12일 첫 방송되는 OCN 새 주말드라마 ‘모두의 거짓말’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시크릿 스릴러. 매 작품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영이 이번엔 실종된 남편을 찾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 김서희로 변신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무슨 국회의원이야”라는 캐릭터 카피처럼 사람들 앞, 불안하고 떨리는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마이크를 꼭 잡고 선 서희. 하지만 이는 이내 아주머니들의 손을 잡고 함께 춤을 추며 따뜻한 미소로 변화했고, ‘언제나 여러분의 곁에 있는, 기호 1번 김서희’로서 꼭 당선돼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기로 했다. 그를 변화시킨 건 무엇이었을까.
“서희는 화려하지도 않고 큰 욕심 없이 소소한 행복을 소중히 생각하는 인물”이라고 운을 뗀 이유영은 “그런 서희가 국회의원이 되기로 결심하고, 진실을 파헤치는 이유는 단 하나”라고 했다. 바로 “남편을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이 서희를 움직이는 힘”이라고 생각했다는 것. 캐릭터의 감정에 완전히 몰입해 이뤄낸 분석을 바탕으로 한 그의 연기가 기대되는 대목이었다.
이처럼 표정, 눈빛, 발성부터 스타일링까지 꼼꼼하게 연구했다는 이유영.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기 보다는 그냥 김서희를 잘 연기하고 작품에 잘 녹아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그는 “김서희가 처한 상황에 같이 몰입하신다면 사건과 거대한 음모를 능동적으로 파헤쳐나가는 스릴러 장르의 짜릿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전 포인트를 마지막으로 전했다.
‘모두의 거짓말’은 전영신, 원유정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을 자랑하는 이윤정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 후속으로 10월12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사진: 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