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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없는 세상’ 구혜선, “주로 새벽 작업해…그림서 주제 발견하는 쪽”

2019-06-08 21: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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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구혜선이 작가 구혜선을 소개했다.

6월7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진산갤러리에서 구혜선 개인전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기자간담회가 개최돼 구혜선이 참석했다.

2017년 ‘다크 옐로(dark YELLOW)’에서는 ‘순수와 공포 그리고 자유’를, 2018년 ‘미스터리 핑크(MYSTERY PINK)’에서는 “사랑하기 때문에 파괴하는 감정”을 작품에 녹여낸 바 있다. 2019년 개인전 주제는 ‘적막’이다. 구혜선은 “그간 컬러 프로젝트를 이어 왔는데 이번에는 그 어떤 색도 생각나지 않아 블랙에 집중했다”며,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것에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그 상태로 그림을 그렸고 주제가 적막이 됐다”고 소개했다.

그림은 주로 새벽에 그린다. “올빼미” 구혜선이다. 주로 새벽에 작업하고 낮에는 자는 편인 그는 “이번에는 불교 방송 등을 들으며 그림을 그렸다”며, “마음을 정화해야 한다는 생각에 또 반려동물을 잘 보내 줘야 한다는 생각에 정신 붙들고 이성적으로 임했다”고 알렸다. 주제는 그림을 그리다 발견한다. 그는 “그림에서 주제를 발견하는 쪽”이라며, “이번 경우는 그림을 그리는 중간 아가가 떠났기에 그 안에서 적막을 본 거 같다”고 했다.

한편, 구혜선 개인전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은 6월1일부터 7월28일까지 서울 마포구 진산갤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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