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팀] 은희가 그의 인생을 공개한다.
5월8일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사랑해’ ‘꽃반지 끼고’ ‘등대지기’ ‘연가’ 등의 노래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가수 은희가 출연한다. 가수로 활동한 것은 단 3년이지만 그 사이 무려 36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친 은희는 돌연 가요계에서 잠적했다.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며 은희는 “은퇴한다는 생각은 없었고 조용히 사라졌다. 당시 미국 가는 게 굉장히 힘들 때지만, 히트곡 ‘꽃반지 끼고’ 덕분에 쉽게 비자가 나왔다. 그곳에서 패션 디자인 공부를 했다”고 말한다.
그 후 미국에서 결혼한 그는 이혼 후 돌아온 고향 제주도에서 지금의 남편 김화성 씨를 만났다. 아이들은 엄마의 재혼을 찬성하며 남편에게 “아이는 낳지 말아 주세요”란 치기 어린 부탁을 했고, 부부는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은희는 1985년에 미국에서 돌아와 고향 친구 고두심을 모델로 시작한 갈옷 사업이 실패하며 큰 시련을 겪은 사실도 공개한다. 하지만 은희는 “파란만장한 고난의 시간 속에서 오히려 큰 배움을 얻었다”고 말한다.
한편, 전 국민이 사랑한 가수 은희의 인생 이야기는 금일(8일) 오후 10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방송된다.(사진제공: TV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