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메인 포스터 & 예고편 공개...12년 만의 재개봉

[연예팀] ‘아무도 모른다’의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1월16일 영화 ‘아무도 모른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수입사 엔케이컨텐츠는 작품의 2월 재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아무도 모른다’는 1988년 일본 도쿄 ‘스가모 어린이 방치 사건’에 바탕을 둔 작품으로, 돌아오겠다는 메모를 남긴 채 불현듯 사라진 엄마를 기다리는 네 남매의 성장과 담담한 시간을 그린 애틋한 감성 드라마다. 더불어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배우 야기라 유야가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지난 2005년 포스터보다 한층 깊이 있는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창가에 나란히 앉아 있는 네 아이들의 담담한 표정은 “세상도 엄마도 우리를 잊은 걸까”라는 마음 한편이 아릿해지는 카피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든다.

메인 예고편 역시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다. 메모만 남기고 무책임하게 떠난 엄마로 인해 무거워진 아이들의 삶은, 그럼에도 불구 “엄마는 꼭 돌아올 거야”라며 여전히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귀결돼 끝내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한편, 영화 ‘아무도 모른다’는 2월9일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엔케이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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