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t뉴스 김치윤 기자]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 제작보고회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만큼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김민희와 김태리. 극중 김민희는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아가씨를, 김태리는 백작(하정우)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를 맡아 서로 다른 목적을 둔 채 은밀한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데요.

오묘한 조명에도 당당함 살아있는 김민희

김태리 '계단 하나 오르기가 이렇게 힘들건가요...'


그래도 워킹 하나만큼은 '여배우' 그 자체인 김민희-김태리

앉아 있을 때도 품격이 흐르는 듯한 김민희 '저 귀족아가씨 역할이라니까요'

경직된 김태리 '이러다가 차렷할 기세'

김민희 '괜찮아 태리야, 처음에는 다 그런거야'
배우들이 다 입장하고 본격적인 기자간담회가 시작되자 김태리는 더 긴장한 모습입니다.

김태리 '오디션 때보다 더 떨리는 느낌적인 느낌'

그래도 클로즈업이 참 예쁜 김태리

반면 김민희는 여유 그 자체입니다.

작은 손짓 하나도 기품이 흐르죠

함박웃음을 지어도 굴욕이란 없습니다.

미소 한 번 짓는 움짤안에서 다양하게 변하는 저 표정 좀 보십시요. 이번 영화를 더 기대케하는 김민희의 표정짤.

그래도 막판에 청순&풋풋&러블리함이 모두 살아있는 미소 짓는 김태리
김태리는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좋아하는 배우가 김민희"라고 했습니다. 영화 안에서도 두 사감이 아가씨와 하녀 관계가 두 사람이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추게 되죠. 공교롭게도 오늘 제작보고회 의상도 비슷한 느낌의 화이트원피스를 입고 왔습니다. 영화 속이든 현재든 서로 처한 상황이 다른 김민희와 김태리. 이 두 배우의 앙상블이 은근히 기대가 되네요.

약속이나 한 듯 화이트룩 원피스를 입고 온 김민희-김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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