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t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박지수, 민무제 등 매니지먼트 이상 소속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11월2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이상 측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를 소재로 한 유쾌한 다큐멘터리 영화 ‘매일매일 알츠하이머’(감독 세키구치 유카) 배리어프리버전에 소속 배우들이 목소리 출연 및 화면해설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매일매일 알츠하이머’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엄마를 위해 호주에서 일본으로 돌아온 딸 유카가 엄마와 함께 살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담아낸 영화로, 지난 2013년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특히 매니지먼트 이상 소속배우 9명이 한 번에 재능기부로 출연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 유카 역에는 영화 ‘마이라띠마’(감독 유지태)로 청룡영화제가 선택한 배우 박지수가 목소리 출연을, 영화 ‘허삼관’(감독 하정우) 이후 신스틸러로 떠오르고 있는 민무제, 독립영화에서 감독 겸 배우로 주목 받고 있는 백수장,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에 출연중인 김학선, 영화 ‘지슬’(감독 오멸)의 어성욱, 배우 오하늬, 연송하, 유지연이 목소리 출연을 했다. 또한 화면해설에는 배우 홍완표가 참여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이상 측은 “장애인분들도 자유롭게 영화 관람 할 권리가 있으며, 그런 환경이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속배우들도 같은 생각으로 흔쾌히 참여해 주었다. 작은 재능기부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배리어프리 영화에 대해 조금 더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매일매일 알츠하이머’ 배리어프리버전은 28일 CBS 표준 FM(수도권 98.1MHZ) ‘소리로 보는 영화’를 통해 전국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매니지먼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