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t뉴스 김희경 기자] ‘주먹쥐고 소림사’ 임수향이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0월13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는 SBS ‘주먹쥐고 소림사’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그중 이영준 PD는 ‘가장 허당 같은 캐릭터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임수향이 정말 대박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만약 누군가 나에게 ‘가장 잘 섭외한 연예인은 누구냐’라는 질문을 한다면 단언 임수향을 고를 것이다. 임수향은 이 방송이 나가면 배우를 하지 못할 것이다. 그야말로 빵 터진다. 무술을 정말 못하고 표정과 눈빛만 좋다. 지금 보여준 예고편은 임수향의 50분의 1을 보여준 것이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수향은 “이렇게 (이미지가)가는 것 같다. 그래도 그동안 연기하며 액션도 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따라갈 줄 알았다. 제가 제일 못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며 “한 가지 느낀 건 앞으로 액션을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하지만 촬영할 때는 중국에서 무협 영화를 찍는 느낌이 났다. 제 자신이 무협영화 여주인공 같았고, 날씨가 많이 더웠음에도 그 자연과 바람, 소림사가 너무 예뻤다. 좋은 추억이었다”고 덧붙였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