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t뉴스 조혜진 기자] ‘길 떠나기 좋은날’ 임예원이 대선배 김혜자와 함께 호흡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10월12일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진행된 연극 ‘길 떠나기 좋은 날’제작발표회에는 작가 겸 연출가 하상길을 비롯해 배우 김혜자, 송용태, 임예원, 류동민, 신혜옥이 참석했다.
이어 그는 “저는 너무나 많은걸 신경 쓰며 했었는데, 선생님은 24시간 내내 오로지 연극, 배역만 생각하는 걸 보면서 많이 배웠다”며 “선생님의 삶 전체를 엄마로서, 여자로서, 여배우로서 모든 걸 배우고 싶다. 또 김혜자 선생님 딸 역할을 전부터 꿈꿔왔는데 이렇게 빨리 기도가 이뤄질 줄은 몰랐다”고 덧붙여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길 떠나기 좋은 날’은 현실과 환상,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며 펼쳐지는 판타지 같은 연극으로, 낙원이 없어도 낙원으로 사는 한 가족의 이야기가 조용하고 따뜻한 시어들로 이어지며 감동을 전한다.
한편 ‘길 떠나기 좋은 날’은 내달 4일부터 12월20일까지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 조은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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