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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김미숙, 남편 왕종근 폭로 “낯선 남자와 싸우는 나 방관했다”

2015-03-16 17:11:53

[bnt뉴스 최은화 인턴기자] 방송인 왕종근의 아내 김미숙이 남편과의 웃픈 경험담을 폭로한다.

3월16일 방송될 MBN ‘황금알’에서는 김미숙이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낯선 남자와 싸우고 있는 나를 모른 척 한 남편에게 서운한 적이 있다”고 밝힌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숙은 “한참을 가는데 도로 중간에 자동차 범퍼가 떨어져 있더라. 그래서 놀란 마음에 급브레이크를 잡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다. 이어 “다른 사람들이 위험할까 싶어 차를 세우고 도로에 떨어진 범퍼를 치우려고 내렸는데, 따라오던 뒷 차 운전자도 급브레이크를 밟고 나를 따라 내리더라. 그러더니 ‘여자가 어디 차를 몰고 다녀. 집에서 밥이나 하지’라며 막말을 하더라”며 당혹스러움을 전한다.

또한 김미숙은 “그렇게 한참 동안 욕을 먹고 그 아저씨를 보냈는데, 그제서야 뒷자석에 타고 있던 남편이 생각났다”고 말한다.

이어 “(왕종근이)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나면 한 사람이 화를 내면 한 사람은 참아야 한다. 나까지 화를 내면 안 될 것 같아 참았다’며 뒷자리 밑에 숨겼던 몸을 일으켜 세웠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황금알’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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