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서 기자] 드라마 ‘학교 2013’에서 악랄한 일진역할로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길은혜.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차가운 표정과 말투는 배우로서 연기력을 인정받기 충분했다.
드라마 ‘학교 2013’을 시작으로 ‘장미빛 연인들’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그가 최근 bnt와 함께 생애 첫 패션화보를 진행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첫 번째 콘셉트에서 그는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와 함께 부드러운 느낌의 미니 니트 원피스로 깜찍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패션화보가 처음이라며 어색해했지만 이내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배우로써의 면모를 맘껏 발휘했다.
다음으로 진행된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여성스러움의 극치를 선보였는데 블루 컬러 니트와 그레이 컬러 스커트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표출했다. 화보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와 표정으로 스텝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오버사이즈 블랙 코트와 와이드 팬츠 그리고 앙고라 니트로 스타일링한 세 번째 콘셉트에서는 그리움이 가득한 여인의 향기를 물씬 풍겼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길은혜는 솔직한 발언과 함께 숨겨놨던 속내를 풀어놨다. 드라마 ‘학교 2013’ 오디션 당시 25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고등학생 역할에 도전하는 것이 두렵고 걱정되기도 했다며 당시의 어려움을 이야기 했다.
처음에는 일진 역할이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생겼고, 캐릭터를 잘 살리기 위한 연기 고민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고.
또 현재 출연중인 ‘장미빛 연인들’에 대해서는 이장우와 한선화 그리고 자신의 삼각 로맨스 라인의 결말이 궁금하다며 “제 마음 같아선 저랑 잘됐으면 좋겠어요”라는 귀여운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덧붙여 매 작품마다 한계를 뛰어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롤 모델로는 하지원을 꼽았으며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로는 하정우, 박해진을 말했다.
포토: bnt포토그래퍼 서영호
상의: 나인걸
하의: 락리바이벌
헤어: 애브뉴준오 청담 송화 이사
메이크업: 애브뉴준오 청담 박정원 원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2014 bnt K코스메틱 8대 연말 기획②] K코스메틱의 꿈, 차이나신화를 꿈꾸다
▶ [2014 bnt K코스메틱 8대 연말 기획③] K-코스메틱, 향후 미래는?
▶ [2014 bnt K코스메틱 8대 연말 기획④] K코스메틱의 신화
▶ [2014 bnt K코스메틱 8대 연말 기획⑥] 차이나뷰티 신화를 말하다
▶ [2014 bnt K코스메틱 8대 연말 기획⑦] 중국 뷰티 아이콘, K-코스메틱의 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