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곰과 여우의 화장법은 다르다?

2013-09-26 08: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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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민 기자] 일반적으로 연애에 능숙하지 못하고 순종적인 여자를 곰, 이와 반대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능동적으로 얻어내는 타입의 여성을 여우라 칭한다. 특히 드라마 속에서 곰과 여우가 자주 등장해 대결구도를 이루곤 한다.

얼마 전 종영한 KBS2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에서 극중 보아는 곰 같은 타입의 ‘연애’로 김지원은 여우 같은 성격의 ‘새롬’으로 분했다. 이들은 극명하게 다른 성격뿐만 아니라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의 차이를 줘 시청자들을 눈을 즐겁게 했다.

극중에서 보아는 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메이크업을 시작하지만 보아의 데이트 코치인 최다니엘은 민낯으로 나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여우라면 남자친구 앞에서 화장을 하고도 민낯인척 연기해야 한다는 것.

이처럼 여우의 화장은 가벼워지고 곰의 메이크업도 만만치 않은 반격이 시작됐다. 곰과 여우의 화장법을 살펴봤다.

‘연애를 기대해’ 보아 vs 김지원, 민낯 메이크업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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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에서 곰처럼 둔한 연애세포를 가진 ‘연애’로 분한 보아는 한 듯 안 한 듯 맑고 청초한 피부가 돋보이는 민낯 메이크업을 보여줬다. 이에 질세라 여우처럼 약은 새롬 역의 김지원도 투명한 피부를 자랑하는 메이크업으로 미모를 뽐냈다.

이들은 모두 최신 트렌드인 민낯 메이크업으로 자신의 피부 결을 최대한 살리며 피부 본연의 결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보아는 쿨톤의 피부톤을 한껏 강조할 수 있는 핑크립으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보여줬다.

반면 김지원은 웜톤의 피부톤을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오렌지 컬러의 립 메이크업으로 상큼 발랄한 분위기를 풍겼다. 또한 오렌지 립 컬러에 어울리는 코랄 빛 치크로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드러냈다.

‘굿닥터’ 문채원 vs 김민서, 물광피부와 모찌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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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에서 열연중인 문채원과 김민서는 연예계 대표 피부미인으로 촉촉하고 윤기 나는 피부를 강조한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어 화제다. 곰 과에 속하는 문채원은 수수한 헤어스타일에 거의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듯한 모습임에도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립은 혈색만 강조하고 색조 메이크업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대신 촉촉한 물광피부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문채원과 라이벌구도의 캐릭터로 분한 김민서는 하얀 피부를 강조하는 브라운 톤의 메이크업을 주로 선보인다.

세미 브라운 스모키 메이크업에 골드나 브라운 컬러의 섀도우로 음영을 주고 립은 그라데이션 컬러로 연출해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캐릭터에 맞게 도회적인 느낌을 한껏 살린 것.

곰과 여우의 비밀병기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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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토니모리 ‘플로리아 뉴트라 에너지 100시간 크림/ 02 랑콤 ‘밤 인 러브 120 피치 멜로디’ / 03 수려한 ‘효 발효크림’/ 04 크리니크 ‘모이스처 써지 페이스 스프레이’/ 05 토니모리 ‘키스러버 립마스터’
(사진출처: 토니모리, LG생활건강, 크리니크, KBS2 ‘연애를 기대해’, ‘굿닥터’ 방송 캡처, 김지원 미투데이,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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