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선 기자] 오소녀 해체 이유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8월1일 방송된 MBC ‘스토리쇼 화수분’에는 애프터스쿨 유이가 함께해 전설의 걸그룹이 될 뻔 했지만 데뷔도 하지 못하고 해체한 오소녀의 결성부터 해체 과정을 모두 털어놨다.
2005년 오디션으로 선발된 유이, 유빈, 지나, 전효성, 양지원은 ‘여자 신화’를 목표로 꿈을 키워나갔다. 이들은 초반 기획사의 엄청난 관심을 받았지만 점차 재정난으로 인해 데뷔가 미뤄지게 됐다.
라면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현실에 멤버들은 점차 사소한 일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게 됐고, 이에 효성은 팀을 지키기 위해 몰래 아르바이트를 하다 영양실조와 과로로 쓰러지기까지 했다.
이후 원더걸스의 현아가 탈퇴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어려워진 오소녀의 회사는 몇 년째 데뷔가 미뤄진 멤버 중 한 명을 추천해 결국 유빈이 원더걸스에 합류하게 됐다. 그리고 다른 멤버들 역시 시간이 지나 각자의 팀을 찾아가게 됐다.
이와 관련해 유이는 “소속사 지원이 끊기면서 우리가 직접 아르바이트를 하며 재정을 충당했다. 나는 편의점 등 2~3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그러면서 연습도 많이 못 하게 됐다”는 말로 당시를 회상했고, 그렇게 1년을 버텼지만 해체됐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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