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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결혼 결심 계기, 올림픽 때 메달보다도 여친 생각이? "보고파"

2013-06-29 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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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영 기자] 구자철 결혼 결심 계기가 공개됐다.

6월28일 방송된 SBS '땡큐'에는 배우 차인표, 오현경, 록밴드 YB 윤도현, 축구선수(볼크스부르크)가 만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22일 3살 연상의 일반인과 웨딩마치를 올린 새신랑 구자철은 "2007년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이었을 당시 처음 만났다"면서 "처음엔 아내에게 누나라고 했다. 아내에게 '누나 우리 사귈래?'라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이어 첫사랑인 아내와 2007년에 첫키스를 했다고 밝힌 구자철은 "사귀자마자 바로 키스한 거냐?"라는 '땡큐' 패밀리의 짓궂은 장난에 "한참 지나서 한거다"고 해명하며 진땀을 흘렸다.

특히 구자철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처음 독일 갔을 때 너무 힘들어서 적응하기에 바빴다. 그러다보니 아내에게 신경을 못 써줬다. 그때 몇 번 티격태격 싸웠는데 작년 런던 올림픽 시작하기 전에는 몇 달 달간 연락을 안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이건 아무도 모르는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빨리 끝나고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언제부턴가 내가 힘들 때 아내가 옆에서 도와줬던 과정들이 떠올랐다"라며 "동메달 따고 한국 가서 바로 제주도에 있는 장인 장모님께 인사를 드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5년간 '이 여자와 내가 결혼을 할 것인가'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다. 의구심이 들었다. 그런데 결혼해야겠다는 확신을 갖고 혼자 가서 인사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구자철 결혼 결심 계기에 네티즌들은 "구자철 결혼 결심 계기, 구자철 일편단심 민들레구나", 런던올림픽 때 그런 일이?", "구자철 결혼 결심 계기 멋있다. 구자철 행복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SBS '땡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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