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진 기자]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외사랑에 마음을 태웠던 차승조 역의 박시후를 위로했던 아이템들이 화제다.
12월22일과 23일 방송된 ‘청담동 앨리스’ 7회와 8회에서 한세경 역의 문근영은 차승조의 정체가 아르테미스 회장 쟝띠엘 샤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에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그러나 이전까지의 차승조는 한세경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의 답장을 기다리며 안절부절 못하거나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하며 사랑이라는 감정 아래 대담하게 입을 맞췄다가 "감정에 취해서 내가 이럴 줄 몰랐다. 어떤 여자 때문에 울고, 웃고, 걱정하고, 화내고, 떨린다. 너무 솔직했던 것 같다"며 다소 소심하면서도 여린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극중 명품 유통회사 아르테미스코리아의 최연소 CEO 장띠엘 샤의 곁에는 쓸쓸한 외사랑의 길을 위로해주기라도 하듯 다양한 아이템들이 함께 등장했다.
특히 차승조의 집은 고급스럽고 멋스러운 인테리어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 1회 방송부터 8회까지 등장한 모피 이불은 차승조의 불안과 외로움을 달래주는 역할을하기도 했다.
박시후의 재벌남 이미지를 드높이며 꾸준히 등장한 이 제품은 인조모피 홈토탈 브랜드 아르테미스홈의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방송이 나간 후 인조모피라는 것이 부각되면서 ‘쟝띠엘 샤 개념 모피’, ‘차승조 모피 이불’ 등으로 불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 인형은 한세경에게 선물 받은 것. 극중에서 차승조는 감정토끼 가운데 행복토끼를 가슴에 품은 채 클래식에 젖어 홀로 감성에 빠져드는 천연덕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깔끔한 수트와 럭셔리한 홈 인테리와와 소품들은 재벌남다운 시크한 멋을 풍기지만 사랑 앞에서 더 없이 순박한 차승조와 시계토끼와 같은 소소한 아이템들로 비롯된 코믹함은 여성시청자들을 녹이는 요소가 되고 있다.
‘시계토끼’, ‘인조모피 이불’과 함께 차승조의 외로움을 불식시켜주는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한세경으로부터 받은 ‘수제팔찌’이다. 메탈릭한 볼과 코팅사를 꼬아 만든 이 아이템은 차승조의 수트룩과 더불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핫아이템 관계자는 “드라마의 재미와 감동은 시나리오와 주인공의 연기력 뿐만 아니라 장소, 소품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배역의 캐릭터에 맞는 소품의 등장은 드라마의 흥행을 더욱 끌어올리는 요소로 빛을 발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SBS ‘청담동 앨리스’ 방송 캡처)
▶누구나 입는 보통의 아우터? 식상 할 때가 됐다!
▶김지민 완판녀 등극, 입고 나오는 패딩마다 불티
▶‘베스트 닥터쇼’ 김준희, 그의 패션 들여다보니···
▶행사장에 뜬 ★들...“과연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누구나 입는 보통의 아우터? 식상 할 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