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김민정 "'가문의 귀환' 출연, 나에겐 새로운 기회"

2012-12-17 17: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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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새 히로인이 된 김민정이 작품 출연과 관련해 소감을 전했다.

12월17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연출을 담당한 정용기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정준호, 김민정, 유동근, 박근형, 박상욱, 윤두준, 손나은 등이 참석했다.

언론시사회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민정은 "이번 '가문의 귀환'을 하면서 코미디 연기가 이런거구나 맛을 본 것 같다. 촬영 전에는 계산된 연기를 생각하기도 했는데 막상 현장에 가서는 나오는 대로 마음껏 해보자는 생각이 들더라. 김민정이 그동안 못보여드렸던 엉뚱한 면이나 웃긴 구석을 마음껏 놀면서 펼쳐보이고 싶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첫 코미디 연기 도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품을 시작하면서 1편에서 열연했던 (김)정은 언니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나는 말이 나오기도 했는데 오히려 정은 언니를 떠올렸다면 출연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시나리오를 다 읽는 순간 해야겠다, 그리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1년 전부터 가벼운 가벼운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 그 찰나에 가문의 귀환을 만났다. 나한테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전했다.

영화의 연출을 담당한 정용기 감독은 "사실 김정은을 캐스팅 하고 싶었지만 여건이 좋지 않았다. 모든 영화를 최고의 상황에서 촬영 할 수는 없다. '가문의 영광' 1편이 김정은과 정준호의 러브스토리와 삼형제의 이야기가 균형을 이뤘다면 이번에는 가족이 중심에 선다. 아쉬운 면은 있었지만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정을 캐스팅한 것에 대해 "우연찮게 드라마 촬영장에 갔다가 김민정을 보게 됐다. 아름다우면서 맑은 배우 같았다. 그래서 출연을 제안했는데 처음엔 장난하는 줄 알더라. 나중에 정식으로 부탁을 드렸더니 또 의외로 일찍 하시겠다고 해서 너무 기뻤다. 김민정 같은 배우가 합류 하게 돼 영화가 더 풍요로워 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김정은의 그림자에 묻히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가문의 귀환'에서 김민정은 박대서(정준호)가 우녕 중인 사랑나누리 재단의 간사, 김효정을 연기했다. 교양과 미모를 겸비한 완벽한 여인으로 대서의 옆에서 조력자가 되어주지만 오히려 자신으로 인해 대서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자 숨겨진 장기를 발휘하기 시작한다. 영화는 12월19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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