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손예진 “이상형? 대화로 소통할 수 있는 남자라면 OK”

2012-12-12 00: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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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재난 블록버스터 ‘타워’를 통해 극장가에 돌아온 손예진(30)이 자신의 이상형을 털어놨다.

손예진은 최근 한경닷컴bnt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게 어려웠다. ‘나만 알고 있으면 된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그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감정을 표현하는데 인색해지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손예진은 “이제는 정말 결혼을 고민해야 할 나이가 됐다”며 “남자에 비해 여자는 아이도 낳고 키우는 등 해야 할 일이 많다. (결혼을) 너무 늦게 하면 아무래도 체력이 모자랄 수도 있단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착하고 자상한 사람”을 꼽았다. 그는 “예전에는 무뚝뚝한 매력이 있는 사람이 좋았는데 이제는 말이 좀 많더라도 자상하고 대화를 시토해 줄 수 있는 남자가 좋다. 친구 같은 남편이었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또 “외모는 많이 보지 않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대화를 통한 소통이 중요하다며 “예전에는 소통하는 것에 대해 겁이 났다. 내가 경상도 출신인 것도, 연예인이란 직업을 가진 것도 영향이 있다. 나를 보여주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졌던 것 같다. 하지만 대화는 서로를 이해하기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다. 표현하지 않으면 진심이 통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한편 손예진은 12월25일 개봉예정인 영화 ‘타워’에서 재난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푸드몰 매니저 서윤희를 연기했다.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독려하며 화재현장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설경구, 김상경 등과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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