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에 김기덕 감독, 신인 김고은

2012-12-11 1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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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영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이 제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은교’의 김고은은 신인예술인상을 수상했다.

12월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서 김기덕 감독은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공로예술인상 부문은 원로배우 최은희, 연극예술인상 부문은 연극배우 김소희, 신인예술인상 부문은 영화배우 김고은이 차지했다.

방송인 임백천과 배우 이세은이 진행한 이날 시상식에는 제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인 김혜자를 비롯해 남궁원, 문희, 최지희, 전계현, 고은정, 천선녀, 최명길 등 영화배우와 방송인 김수용. 정인엽. 이두용. 이장호. 강제규 감독, 김동호 단국대영화콘텐츠대학원원장, 김의석 영화진흥위원장, 홍두표 JTBC 회장, 이남기 SBS미디어홀딩스 사장, 오지철 TV조선 사장, 유재흥 채널A 사장 등 문화 예술계 인사, 거룡 배우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영화인단체 대표 등 2백여 명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다.

제2회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사회봉사 예술인 부문에 비중을 두었던 제1회 때와 달리 한 해 동안의 활동에 비중을 두고 선정했다. 심사방법은 영화 연극 관련 중견 언론인들이 추천심사로 참여한 지난해와 같았다.

언론인 심사위원들의 최다 추천으로 대상을 받게 된 김기덕 감독은 1996년 영화 ‘악어’로 연출활동을 시작해 저예산 영화의 어려운 제작여건을 극복해 가며 주로 인간의 내면세계와 사회의 폭력성을 새롭고 파격적인 작가주의 시선으로 접근해 뛰어난 예술영화의 경지를 구축해 왔다.

공로 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은희는 부군인 고 신상옥 감독과 함께 1960년대 한국영화 전성기를 이끌어 낸 대표적인 배우였고 1966년 안양예술학교를 설립해 영화인재 교육에도 기여한 원로 예술인이다.

신인 예술인 부문의 김고은은 데뷔 영화 ‘은교’에서 신인답지 않은 대담하고 열정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았고 연극 예술인 부문의 김소희는 20여 년간 40여 편의 작품을 남긴 중견 연극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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