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인혜 배소은 하나경… 레드카펫 노출★, 지금 뭐하나 봤더니

2012-12-01 15:00:19

[이정현 기자]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또 나왔다. 오인혜가 파격적인 드레스로 주목을 받은 이후 레드카펫 위에서의 노출 경쟁은 배소은을 지나 청룡영화제 하나경까지 이어졌다. 이들의 파격노출은 금방 이슈에 올랐고 인지도는 순식간에 올라갔다.

2011년 16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최고의 이슈메이커는 오인혜였다. 박철수 감독의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을 들고 부산을 찾은 그는 주요 부위만 살짝 가린 채 허리와 등, 그리고 앞가슴을 거의 내놓은 주홍색 드레스를 입고 나와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당시 오인혜는 “오래된 드레스를 무료로 협찬, 직접 손바느질로 수선했다”며 “사진 한 장이라도 더 찍히고 싶었다. 경험이 없어 노출의 적정선을 몰랐던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어쨌든 오인혜의 파격 노출로 그가 출연한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역시 화제에 올랐다. 하지만 관심은 거기까지. 폭발적인 관심은 흥행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파격 노출을 감행한 오인혜만 살아남아 매체 인터뷰 및 예능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현재 드라마 ‘마의’에서 의녀로 출연 중이다.

비교적 최근인 17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파격노출을 선보인 이는 배소은이다. 갈라프레젠테이션 초청작 ‘닥터’(감독 김성홍)를 들고 부산을 찾은 그는 살색에 가까운 금색의 드레스를 입고 현장을 찾았다. 가슴과 배꼽을 Y자로 가린 아슬아슬한 드레스였다.

역시 그의 이름은 포털 사이트를 점령하며 이슈에 올랐다. 소속사 측은 “자체 제작한 드레스다. 신인이라 협찬이 어려웠다. 이렇게 논란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생각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지만 배소은이 출연한 ‘닥터’는 더 이상 주목받지 못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지만 아직 일반 관객들에게 공개되지 못하고 있다. 배소은은 부산영화제 이후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연극 ‘도둑놈 다이어리’에 출연 중이다.

이번 청룡영화제에서 파격노출을 감행한 하나경은 10월25일 개봉했던 ‘전망 좋은 집’에 출연한 바 있다. 사실상 모든 상영관이 철수한 상태라 영화 흥행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다만 이번 레드카펫을 통해 이슈에 오른 만큼 다양한 곳에서 얼굴을 비출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정우성 고소영 과거사진, 정말 예뻤다더니…빛나는 인물

▶ 박보영 유재석 실망 “여친이 부르면 늘 아프다고 거짓말”
▶ 타블로 조커 변신, 찢어진 입+매서운 눈매…싱크로율 100%
▶ [★인터뷰] 신혜성이 작사만 하는 이유? “작곡, 쉽지 않더라”
▶ [bnt포토] 하나경, 너무 과감했나 '가슴테이프 노출 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