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뮤지컬은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오태호의 노래들이 주 소재로 구성된 러브스토리로 '기억 속의 멜로디' '사랑과 우정사이' '한사람을 위한 마음' 등 3040세대에게 익숙한 총 20곡의 뮤직넘버들이 15인조 오케스트라를 만나 화려하고 웅장하게 무대 위에서 부활할 예정이다.
그가 작곡하고 직접 부른 '기억 속의 멜로디'를 시작으로 이승환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 이범학의 '이별 아닌 이별', 서지원의 'I miss you'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든 90년대 히트곡들이 매 장면마다 등장해 극의 로맨스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뮤지컬 속에 등장하는 20곡의 뮤직 넘버는 특히 90년도부터 95년도까지 KBS의 대표 가요프로그램이었던 '가요 톱10'에서 대부분 5주 이상 1위를 차지했던 곡. 때문에 노래 하나하나 듣는 순간, 지나간 추억은 물론 가사 내용에 공감했던 당시의 상황과 또한 시대가 변하고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랑의 테마를 함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작곡가 겸 가수인 오태호는 마이더스의 손, 스타메이커라 불릴 정도로 수많은 가수들에게 명곡을 선사했다. 자신이 속했던 '이오공감'은 물론 그의 대표가수인 이승환을 비롯 이상우, 이범학, 박정운 등과 함께 작업했고 지금은 고인이 된 김현식, 서지원, 홍성민까지 이들의 주옥 같은 히트곡들이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때문에 당시 대한민국의 발라드곡이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지난 4월, 좀처럼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지 않던 작곡가 오태호가 무려 13년만에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주영훈입니다'에 전격 출연하여 뮤지컬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뮤지컬에서 주목할 점은 아름다운 선율과 오태호 특유의 감수성 짙은 노래들을 15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창작 뮤지컬에서는 보기 드물게 현장에서 직접 연주하는 음악으로 히트곡 들을 수 있어 그 풍성한 감동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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