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헤어스타일은 인상의 70~80%를 좌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미지 변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중 가장 개성적인 연출을 도와주는 헤어 스타일링 방법은 염색. 하지만 자칫 촌스럽거나 너무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어 선뜻 시도하기에는 망설여진다.
소녀시대, f(x), 2NE1 등 많은 아이돌이 컴백 시 색다른 변화를 위해 시도한 헤어 스타일링법 또한 브릿지와 투톤염색이다. 2NE1의 산다라박은 핑크 컬러의 베이스 헤어에 핫핑크, 라이트 핑크 등 톤이 다른 핑크 브릿지들로 포인트를 주어 여성스러우면서도 개성 있는 느낌을 드러냈다. 공민지는 과감한 연보라 컬러 헤어에 은빛 그라데이션으로 평소 유니크한 이미지를 십분 살렸다.
소녀시대 태연은 밝은 브라운 톤 헤어에 레드 컬러의 브릿지로 소녀스러운 상큼함을 강조했고, F(x) 설리는 바이올렛과 핫핑크의 조합으로 마치 인디언 소녀처럼 귀여우면서도 청키한 느낌을 연출했다.
이처럼 많은 아이돌이 선택한 브릿지과 투톤염색을 효과적으로 연출하기 위해서는 어떤 팁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 컬러 매치에 따라 각양각색 이미지 변신

브릿지와 투톤염색은 어떤 컬러를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진다.
우선 핑크컬러는 어두운 헤어보다 밝은 헤어와 잘 어울린다. 특히 블루 컬러와 투톤으로 믹스매치하면 더욱 발랄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강렬한 핫핑크 컬러는 바이올렛 컬러와 매치하면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느낌의 그린 컬러는 밝은 헤어뿐만 아니라 어두운 헤어에도 어울린다. 라이트 그린이나 블루 컬러와 믹스매치하면 그라데이션 효과를 줄 수 있어 한층 매력적인 스타일로 연출 가능하다.
시크하면서 도도한 느낌을 주는 블루컬러는 그린컬러를 베이스로 매치하면 독특한 인상을 강조하기에 안성맞춤. 또한 바이올렛 컬러와 믹스하면 청키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레드 컬러는 핫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을 때 좋은 컬러다. 전체적인 염색을 할 때는 어두운 헤어보다는 밝은 헤어에 하는 것이 소화하기 쉽다. 하지만 브릿지로 할 경우 어두운 헤어에도 매력적으로 표현된다.
▶ 매일매일 변신 가능 팔색조 염색법

몇 달간은 지속되는 ‘진짜’ 염색이 부담스럽거나 아이돌처럼 매일매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헤어틴트’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원하는 컬러의 헤어틴트를 머리카락에 문지르듯 바르고 매직기 같은 헤어스타일링 기구를 이용해 코팅효과를 주면 브릿지나 투톤염색이 완성된다. 샴푸 후에는 컬러가 지워져 마음에 들지 않거나 질리면 언제든지 새로운 연출을 시도할 수 있다. 또한 스타일링 후 마지막으로 스프레이를 뿌리면 옷에 묻어나지 않고 컬러도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핑크에이지 관계자는 “유니크한 포인트를 주는 브릿지나 투톤 염색을 10분 만에 완성할 수 있는 헤어틴트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어 머리손상을 최소화 시켜준다. 그 때문에 염색이나 탈색에 따른 고민과 전체 염색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핑크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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