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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 에센스?” 제형을 초월한 화장품이 인기

2012-10-17 09:16:51

[박영준 기자] 토너와 에센의 경계가 무너진다.

최근 출시되는 토너와 에센스를 살펴보면 점차 서로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토너는 에센스처럼 점성이 있어 증발되지 않고 피부에 밀착,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젤 타입 제품들이 늘어났다. 에센스의 경우 토너처럼 화장 솜에 적셔 사용해야 할 만큼 맑은 워터 제형을 특징으로 하는 제품이 눈에 띈다.

때문에 젤 토너는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보습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다음 단계 스킨케어의 흡수를 도와주는 부스팅 효과까지 겸비한다. 에센스도 토너처럼 가볍게 발리지만 영양이나 보습은 강력하고 흡수가 빠른 장점을 지닌다.

이러한 화장품의 제형 변화는 사람들이 세안 직후 바르는 토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조한 환절기면 깊은 보습을 위한 토너로 기초부터 강력한 모습을 전달하려는 것. 기존 에센스는 빠른 흡수를 위해 점점 더 묽은 제형의 제품을 출시하는 역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최근 출시된 에센스 같은 젤 타입 토너와 토너 같은 묽은 제형의 에센스 제품을 소개한다.

토너만으로도 깊은 보습 해결


더샘의 ‘어반에코 하라케케 토너’는 뉴질랜드의 토착식물 ‘하라케케’에서 추출한 성분을 함유한 고보습 젤 타입 토너이다. 젤 타입 제품이지만 피부에 닿는 순간 물방울처럼 터지며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된다.

랑콤에서 선보인 ‘이드라젠 네오캄 아쿠아젤 프레쉬’는 쫀쫀한 젤 타입 스킨이다. 수분 방울이 피부에서 터지면서 시원한 청량감을 전달해주고, 피부를 정돈해준다. 특히 세안 후 즉각적인 건조함 완화는 물론 완벽한 피부 보습을 위한 1단계 보습을 부여한다.

미샤는 젤 타입 토너 ‘수퍼 아쿠아 마린 스템셀 액티브 토너’를 출시했다. 피부의 수분 통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지친 피부에 넘치는 수분 에너지를 공급해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로 가꿔 준다.

가볍고 빠르게 흡수, 토너 같은 에센스


라비다의 ‘파워셀 에센스’는 피부 근본 요소를 케어해 피부 본래의 힘을 키워주는 성분을 가졌다. 이에 칙칙하고 생기 없는 피부를 촉촉하고 매끈하게 케어한다. 스킨케어의 첫 단계에서 가장 먼저 사용하며, 원액 타입의 텍스처가 피부 사이사이에 침투해 본연의 피부처럼 촉촉하고 매끈하게 충전시켜준다.

네이처리퍼블릭의 ‘더퍼스트 넘버원 에센스’는 87%의 고농축 효모 발효 추출물이 함유된 맑은 토너 제형의 원액 에센스다. 자연 발효를 통해 얻어진 유효 성분이 수분 보유력, 탄력 등 피부의 10가지 기본기를 튼튼하게 해 피부톤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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