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진 기자]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각지에서 한류 열풍이 일어나고 있다.
원더걸스, 카라, 소녀시대 등 각기 여러 나라에서 콘서트를 열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그 중 유럽의 소녀시대 앓이는 기대 이상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신문 가디언에서는 한국 아이돌 열풍 즉 케이팝 열풍에 대해 다룰 정도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한 듯 안 한 듯하게 꾸민 내추럴 메이크업이 외국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스타는 화려하게 치장해야 한다는 공식을 깬 은은하고 순수한 동양의 매력에 사로잡혔다. 한국적인 것이 그들에게는 신 문화 즉 새로운 트렌드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소녀시대 팬인 영국의 헬렌 미른(Hellen Mirren)은 “한국 연예인들은 서양에서는 볼 수 없는 순수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모습을 드러내는 그들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내추럴한 그들의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을 따라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렇듯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식 메이크업 방법에도 세계인들이 관심을 가진다. 유투브 사이트에서 ‘K-Beauty’를 검색하면 한류스타 메이크업을 따라 하는 영상을 볼 수 있을 정도. 뷰티 업계에의 새로운 키워드이자 신드롬인 코리아 뷰티 즉 ‘케이 뷰티(K-Beauty)’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시대가 온 것이다.
세계인들이 집중하는 ‘K-Beauty’는 생얼을 살려주고 물광 피부를 만드는데 집중한다. 색조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간단한 메이크업 도구들과 기본 베이스로만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한 메이크업이 아니다 보니 일상생활에서도 가볍게 따라 할 수 있어 사람들이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한국 걸 그룹처럼 자체 발광하는 베이비 페이스에는 비결이 따로 있다. 이는 바로 피부를 촉촉하게 표현하는 것. 소위 말하는 물 먹은 피부 즉 물기를 머금고 있는 듯한 피부로 만들어 주는 것이 키 포인트다. 매트한 것보다 생기 있고 탄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청순한 느낌까지 자아낼 수 있다.
이런 수분 가득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메이크업 전 스킨 케어 단계를 탄탄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안 시 규칙적인 각질 관리를 해 주면 거칠고 굴곡진 피부를 완화시킬 수 있다. 피부 노폐물과 각종 먼지를 깨끗하게 제거한 뒤에는 수분 공급이 반드시 필요하다.

게다가 피부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건강한 빛을 부각시켜주기 때문에 물광 메이크업을 할 때 꼭 필요한 기초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뉴욕 세포라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에 수분 공급이 필요한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
걸 그룹의 빛나는 피부 속 숨겨진 비결을 한 마디로 말하면 ‘촉촉한 수분’이다. 오늘부터 내 피부에 꾸준히 수분을 공급해 연예인 못지 않은 아름다운 피부로 변신해보자.
(사진: 닥터자르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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