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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민 짝 출연 논란 해명 “SBS와 시청자에 죄송할 따름”

2012-10-08 20:05:25

[양자영 기자] 결혼을 발표한 탤런트 박재민(29)이 ‘짝’ 출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0월8일 한 매체는 박재민이 내년께 서울대 출신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귀면서 한 차례 헤어진 일도 있었지만 최근 급속도로 사이가 가까워지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는 것.

하지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축하에 앞서 고개를 갸웃했다. 박재민이 불과 일주일 전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SBS ‘짝’에 남자 2호로 출연, 여성 출연자 백보람에게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쳤던 것.

이에 항간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진정성 문제가 거론되자 박재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경닷컴 bnt뉴스에 “박재민과 여자친구가 6년간 만나오면서 사이가 소원해진 시점이 있었는데, 그 때가 바로 SBS ‘짝’에 출연할 당시였다”고 해명했다.

그로부터 2주 뒤 추석날 양가 부모님들이 결혼 이야기를 꺼내면서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관계가 급진전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이유로 ‘진정성’을 표방하는 애정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제작진은 이러한 배경에 대해 전혀 몰랐다. 뒷일을 생각하지 못하고 출연을 결정지어 시청자와 SBS 측에 상당히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하며 “지금으로서는 어떠한 해명도 변명이 될 것 같다. 이번 일로 두 사람 사이에 다른 문제가 생길까 걱정된다”고 우려의 심경을 밝혔다.

박재민 짝 출연 논란 해명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박재민 짝 출연 논란 해명에 아무리 관계가 소원해도 짝짓기 프로그램에 나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여자친구 마음 아프겠다”, “만약 백보람이랑 커플 됐으면 어떡하려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의문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박재민은 내년 서울대 캠퍼스에서 만난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출처: SBS '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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