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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로이킴 '먼지가 되어' 후폭풍, 조작논란 해명까지

2012-09-24 16: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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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자 기자] Mnet '슈퍼스타K4' 라이벌 데스 매치에서 만난 정준영과 로이킴이 함께 부른 故김광석의 '먼지가 되어'가 방송이 나간 뒤 거센 후폭풍을 낳고 있다.

9월21일 방송된 '슈퍼스타K4' 6화에서는 정준영과 로이킴이 이 노래를 라이벌 데스 매치에서 완벽하게 소화해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이 그 인기가 커지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들에게 한번더 기회를 준 것이 아니냐며 영상 속 정준영의 옷깃과 기타 띠를 예로 들며 '조작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슈스케 제작진은 bnt뉴스와의 통화에서 "조작은 아니다. 네티즌들이 말하는 옷깃에 대한 의혹은 리허설 영상을 넣은 것"이라며 "한정된 시간 안에 원하는 영상을 담는게 쉽지않기 때문에 리허설 때의 영상을 썼다"고 해명했다.

또한 정준영, 로이킴 때처럼 다른 참가자 출연 영상도 리허설 컷이 들어가느냐는 질문에는 "논란이 너무 크게 일어나 리허설 컷 영상은 이제 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준영과 로이킴이 부른 '먼지가 되어'가 방송된 뒤 온라인에서는 이들의 대결 장면이 담긴 VOD가 방송이 나간 지 이틀 만에 누적 조회수 170만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공연 영상은 24일 현재 슈퍼스타K4 VOD를 공식 서비스 중인 티빙에서는 57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또 엠넷닷컴에서는 28만 건에 달하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에서는 정준영과 로이킴의 '먼지가 되어' 방송 영상이 여러 편 업로드 되며 각각 61만 건, 15만 건, 12만 건 등 모두 10만 건이 넘는 높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영상뿐 아니라 음원에서도 후폭풍이 거세다. '먼지가 되어'는 방송 당일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엠넷닷컴에서도 순위권에 포진돼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엠넷닷컴에서 순위권 밖에 있었던 故김광석의 ‘먼지가 되어’ 음원은 방송이 나간 후 다운로드하거나 스트리밍하는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나 24일 현재, 실시간 종합 음원 순위 51위에 올라와 있다. 또 지난 방송에서 정준영과 로이킴이 원곡과는 다르게 록적인 요소를 가미해 새롭게 편곡해 부른 ‘먼지가 되어’ 음원 출시를 바라는 네티즌들의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슈퍼스타K4' 김태은 PD와 제작진은 "우리나라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지난 가요를 새롭게 재조명하는 것도 슈퍼스타K의 역할 중 하나”라며 “앞으로 남은 슈퍼위크 라이벌 데스 매치에서 보여질 레전드급 무대들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21일(금) 방송된 슈퍼스타K4 6화는 최고 10.2%, 평균 8.9%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Mnet+KM,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을 기록하며5주 연속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달렸다. 208만명이라는 역대 최대 인원과의 경쟁을 뚫고 올라온 실력파들이 벌이는 음악의 항연, 슈퍼위크 진출자 가운데 본선에 오를 TOP10이 궁금하다면 매주 금요일밤 11시 Mnet 슈퍼스타K4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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