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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이병헌 “할리우드 경험, 연기 인생에 재산 됐다”

2012-09-06 1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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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한류스타 이병헌이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토크를 진행했다.

지난 9월5일 이병헌은 CGV여의도에서 열린 ‘무비꼴라쥬 톡 플러스’ 행사에 참여, 시사회를 통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를 관람한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영화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상영관에 등장한 이병헌의 모습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반가움을 전했다. 이에 이병헌은 “이런 자리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면서도 의미 있게 다가온다”며 관객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인 2역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이병헌은 “하선이 왕 광해의 흉내를 내다가도 어느 순간에 자기 자신도 모르게 왕의 카리스마를 갖추게 된다. 이러한 과정들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어야 하는데, 막상 촬영 순서는 차례로 되어 있지 않아 하선과 광해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어려웠다. 또한 하선과 광해를 각각 얼만큼 보여줘야 할지에 대한 부분들이 많이 어렵고 힘들었다”며 감회를 전했다.

이어 이병헌은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할리우드에서 펼친 경험이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많은 것을 보고 가슴으로 느끼게 되었다. 때문에 연기 인생에 있어 어떤 면에서든 재산이 되고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라며 솔직한 답변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병헌의 데뷔 후 첫 사극으로 화제가 된 영화 ‘광해’는 저잣거리의 광대로 살건 하선(이병헌)이 권력에 위기를 느낀 폭군 광해군(이병헌 1인2역)의 대리인으로서 궁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9월19일 개봉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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