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최소라 부모 “자작극이라니… 부모 마음은 찢어집니다”

2012-08-31 17:21:05
기사 이미지
[이정현 기자] 최근 안티 팬으로부터 얼굴을 테러 당했던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3’(이하 ‘도수코3’) 최소라(19) 부모님이 사건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테러와 악플로 인해 상처 받고 있는 딸의 모습을 통해 받았던 마음의 상처를 밝힌 것.

8월31일 최소라의 부모님은 딸과 관련해 최근의 사건과 계속되는 악플에 “(최)소라가 ‘도수코3’ 프로그램에 비춰지는 모습과 앵글 밖에서 마음 고생을 하는 모습에 상심이 컸다”고 입장을 밝혔다. 악녀로 이미지가 굳어버린 딸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한 것이다.

이어 최소라 부모님은 최근 모 안티팬에 의해 자행된 얼굴 테러 사건에 대해 “이번 사건을 통해 소라 역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하더라. 하지만 부모 된 입장에서 한없이 마음이 아픕니다. 거기다 일부 네티즌들이 ‘자작극이 아니냐’는 악플에는 정말 큰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또 “방송에서 비춰지는 소라의 솔직함이 과하여 보시는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느낀 것에는 고개를 숙이겠습니다. 하지만 방송 뒷면의 진짜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고 덧붙였다.

얼굴 테러 사건에는 안타까움이 크지만 최소라 부모님과 소속사 측은 향후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해 학생들이 최소라와 비슷한 또래의 학생들임을 생각해 상호간에 더 이상 마음을 다치기 원하지 않는 다는 것.

최소라 소속사 케이플러스 관계자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특성은 이해 하지만 과열된 시청자와 네티즌의 반응은 난감함과 동시에 아쉬운 마음 뿐이다. 최소라는 평소에도 당당함과 자신감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앞으로도 패션모델로서 많은 가능성을 갖은 신예이기에 더 이상의 확대된 상황은 원치 않는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또 “‘도수코3’에는 프로 모델을 향한 도전과 용기로 무장한 참가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차가운 시선보다는 긍정적인 응원을 통해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스타일 ‘도수코3’에 출연 중인 최소라는 과도하게 솔직한 발언과 행동으로 프로그램 내에서 ‘악녀’ 이미지가 짙었다. 이에 29일 앙심을 품은 몇몇 안티팬들이 손톱으로 최소라의 얼굴을 할퀴는 일명 ‘얼굴 테러’를 감행했다. 이후 최소라는 화장으로 상처를 숨긴 채 공식석상에 참석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출처: 최소라 페이스북 / bnt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수지 폭풍식욕, 사찰 음식 담긴 그릇 싹싹 ‘연신 감탄’
▶ 최소라 얼굴 테러, 안티팬에 습격 “안티는 안티일 뿐이구나”
▶ 티아라 ‘섹시러브’ 티저 공개 앞두고 “죽을 만큼 열심히 하겠다”
▶ 송지효 무보정 사진, 여신미모+늘씬 각선미 ‘멍지효는 어디로?’
▶ [bnt포토] 최윤소, 섹시한 레드로 통일했어요~